석문지맥1구간
산행일시 : 2023.04.28
산행인원 : 더큰곰,더큰곰2
산행경로 : 남연군묘- 석문봉(지맥분기점)-옥양봉-쉴터재-와우리고개-팔중리고개
금북정맥의 석문봉에서 북쪽방향으로 옥양봉의 지나 서원산 오봉상 상웅산 몽산 국사봉 오룡산 철마산 망객산 등을 거치는 도의상거리 47.7km의 산줄기를 산경표에서 '석문지맥'이라 칭하고 있다.
최근 이어걷기한 산줄기 중 서쪽지방으로 흐름을 이어간 산줄기 들은 대부분 민가나 도로, 농경지역 등의 가까이에서 구릉지대를 지나는 듯한 곳이 많아 산행의 맛(??)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자주 들었었다.
산경표를 보고 지도에서 대충 확인해 보니, 석문지맥도 비슷한 양상이다. 하지만 어쩌랴... 순례길 걷듯이 그냥 지맥길 걸어 가는 거지뭐...
07시 50분
덕산면 상가리, 남연군묘가 있는 곳에서 금북정맥의 가야산 구간, 석문봉으로 발길을 향한다.
석문봉으로 향하는 길, 모처럼 계곡등로를 따라 산행을 한다.
옥양폭포... 수량 때문인지 폭포라는 느낌은 안들었다.
초반에는 완만한 오름이었는데, 마루금에 가까이 접근할 즈음에서는 깔딱오름으로 변한다.
09시 02분 지맥마루금
지맥마루금에서 좌측에 위치한 분기점인 석문봉을 다녀온다.
09시 06분 석문봉
미세먼지, 황사.... 모처럼 맑은공기, 하늘, 날씨가 산객의 몸을 가볍게 해주고 있다.
서산시 해미면, 음암면 일대
가야산 산줄기
좌측 옥양봉, 우측 서원산
경치가 아무리 좋아도 쉴만큼 쉬었으니, 이제 지맥마루금을 걸어보자... 옥양봉 방향으로 간다.
도립공원 구간이라 등로가 넓직하니 좋다.
옥양봉 오름 계단
09시 50분 옥양봉
마루금은 서원산 쪽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옥양봉에서 400여 미터 정도의 거리에 있는 갈림길... 여기서 오른쪽으로 진행해야 마루금 잇기가 수월한데...
왔다갔다 알바를 하느라, 마루금 걷기 초반에 김이 좀 샜다....
직진하여 진행하는 길이 좋아 무심코...
30분 이상 알바를 하고 다시 돌아온 현장, 우이쒸...
11시 02분 원평4길
운산면 원평리와 덕산면 상가리로 이어지지는 도로, 비포장이다.
도로에 내려서기 전 계곡물이 좌측으로 바짝 붙어 있는데,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 어 ?? 이거 물길을 잘못 건너 왔나..??' 하고 착각하게 된다, 도로고개 좌측 방향이 마루금 능선처럼 보여지기 때문에, 지도를 확인하지 않으면 좌측방향으로 진행하기 쉽겠다
암튼, 계곡을 좌측에 끼고(?), 길따라 내려오면... '대문동 쉼터'
대문동 쉼터에서 좌측에 따라 내려오던 계곡은 북쪽방향으로 휘어져 가고, 남쪽으로 상가리 쪽으로 또 다른 물길이 이어진다. 서원산 방향으로 향하면서, '왠 물길을 건너게 되나...?' 하는 느낌이었는데... 산자분수령... 그랬다.
애네덜이 이제 종종 눈에 들어온다.
11시 29분 서원산 갈림길
서원산은 마루금에서 500여미터 떨어져 있다. 알바하느라 시간도 지체 되었고, 다리도 남들 처럼 가볍지 못하고... 그래서 그냥 패스~ 이정표 봉림리 방향으로 향한다.
시루봉 방향, 직진이다.
11시 50분 387.9 봉.
봉우리라는 느낌은 들지 않고, 그냥 밋밋하다.
곧 이어서 부엉이 바위
부엉이 바위에서 서원면 방향 뷰~
12시 24분 봉림리 방향으로
갈림길 직진방향의 237봉에서 내림길이 만만치 않다고 하는 선답자의 기록을 참조하여, 오른쪽의 좋은 임도로 우회했다.
12시 29분 쉴터재
609번 도로가 지나는 쉴터재에서 마루금은 좌측으로 올라서 진행해야 되지만, 우리는 그냥 임도따라 우회해서 진행했다.
알바는 아니고, 그냥 편하게 걸어가고 싶어서...^^
대추밭 우측 가장자리를 돌아 진행한다.
아주 오랜만에 만나는 표지기...
13시 26분 241.4봉
241.4 봉을 지나 5분 후, 마루금은 우측으로 돌아서 가게 되는데... 선답자의 트랙을 쫒다보니, 본의 아니게 우회하고 말았다.
우회하고 보니, 저 멀리 송전철탑 있는데로, 돌아서 왔어야 되는데... 예전 같으면 거꾸로 돌아 갔다왔을텐데, 다릿심이 너무 없어~~~ 아 세월...
아무튼 그렇게 다시 진행한다. 뭔 기도원 간판이 있고...
마루금은 좌측 잡목지대를 통하여 진행되지만, 벌목지 가운데로 좋은 길이 눈에 들어오므로 그쪽으로 진행.
15시 05분 262.3m봉
벌목지에서 올라서 보니 선달산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
산불흔적...
15시 23분 보호수 아래에서
15시 26분 와우리고개(암소고개)
와우리고개를 지나 조림지를 통과해서 올라간다.
넓은 임도를 따라
소 사육장도 지나고
다시 좁은길로 들어서지만, 등로상태는 좋고..
저 만큼 앞의 마루금은 다음 진행할 구간.
14시 12분
그리고 팔중리 위쪽에 장승배기 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