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여기저기

백악산-청천면 입석리

더큰곰 2014. 1. 27. 23:06

 

2014.01.27

 

산행경로 : 옥양폭포-백악산-수안재-입석초교

트랙 :     백악산20140127.kml

 

백두대간 속리산 구간 밤티재에서 늘재로 가는 마루금 중간위치 약 690m봉에서 북서쪽으로 이어진 마루금이  백악산을 거쳐 낙영산으로 이어지고있다. 낙영산에서 다시 조봉산 또는 가령산으로 이어지지만 신산경표에 오류가 좀 보인다.  나중에 수정하시겠지뭐...

암릉이 많은 산을 마눌이 싫어하지만...  암릉 없는 산이 어디 그리 흔한가...  암릉 오르고 내리는 일은 나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능선길이 크게 위험하지는 않치만,  그리 쉬운 걸음도 아니었다. 

길잡이 노릇을 잘못한 탓에 알바로 이어지고,  마눌을 고생시켜서 미안...^^

4시간 정도의 산행을 계획했었는데,  원점회귀하는데 무려 7시간이나 걸렸다... 

 

백두대간 늘재에서 청화산 조항산 대야산과 장성봉 구왕봉 희양산으로 이어서 멀리 백화산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일품이었다.

진행방향으로 보이는 낙영산 가령산의 조망도 그냥 앉아서 오래오래 바라보고 싶은 그런 풍광이었다.

괴암괴석은 너무 많으니 감흥이 반 이하로 줄어들었고...^^

 

옥량폭포

아래에서 보고 옆에서, 위에서...  요리저리 살펴봐야 제대로 보는건데, 

사진이 하나밖에 없는것이 그냥 대충 건너뛴것같다. 

 

백악산 능선.

 

강아지 ?  아님 오리새끼?

 

암릉에 붙어있는 빙설이 괜스레 마눌 가심을 쫄게 만든다.

 

그래봤자 오름길이 크게 위험하지는 않았다.

 

암튼 힘들게 올라섰는데...  백악산 정상석 있는곳이 아니고 헬기장...

 

백두대간 마루금이  속리산 구간 부터 멀리 백화산 까지 이어지고 있는것을 볼수 있었다.

감회가 참 새롭다.

늘재에서 출발하여 늦은밤에 구왕봉 안부까지...  비박 후 다음 날 이화령까지 진행했었는데...  아따, 이만봉 부터 식수 부족으로 엄청고생했었지...

 

사진 제일 좌측이 청화산...  우측 방향으로 속리산 일원인데...    역광때문인지 사진이...ㅉㅉ

 

백악산은 700m 더 가야된다고...

 

조만큼 700미터가 별거 아닐줄 알았는데...  그리 쉽지는 않았다.

 

백악산 가는길...

 

에고~   겨우 도착했넹~ 

 

수안재로 가는 길.

곳곳에서 발걸음을 더디게 만든다. 

크게 위험한 곳은 아니지만,  높은 바위에 올라가기 싫어하는 사람이나,  까마득한 절벽을 내려다 보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에게는

진행이 쉽지는 않겠다. 특히 더큰곰2는 다리가 후들거린단다...^^

 

백악산에서 부터 지나온 길을 뒤돌아봤다.

 

 

 

 

수안재로 내려서기전 전망 바위에서 바라본 낙영산 방향 마루금...

다음번에는 가령산 낙영산으로 가까이 가서 구경해봐야지...

 

 

사람이 다니는 정상적(?)인 등로는 아니고...  멧돼지 트랙을 따르고 있는중...ㅠ.ㅠ

수안재로 내려서는 마루금을 놓치고, 멧돼지 경로를 따라 한정없이 고도를 낮추다가,  결국 gps 설정 지점으로 다시 기어 올라감...

에구~~   무려 70분간을 알바..

 

다시 백악산을 바라 보면서 거꾸로 진행...

 

탐방로 이정표를  다시 만나고...

 

그래도 내려오늘 길은 늘 여유롭더라..

 

훌러덩 머리.. 짙은 눈썹..  그리고 덥석부리 수염,  누굴 닮은것 같아서...^^

 

...

백악산20140127.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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