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22.01.15. 08:30 ~ 16:30(8시간)
산행인원 : 더큰곰, 더큰곰2
산행경로 : 안압재 - 성주산 - 갈기산
3구간으로 나눈 백하지맥 이어걷기 세번째 구간을 진행했다. 안압재에서 시작한 20여분 간의 걸음은 몸풀기 딱 좋을 정도로 편안했고, 이후의 마루금은 언제나와 같이 짧게, 아니면 조금은 길게 오름내림을 반복했다. 등로 상태는 처음 1/3 과 갈기산 구간은 양호했고, 성주산 전후로는 잡목, 쌓인 낙엽이 성가시게 했지만, 진행에 큰 장애가 될 정도는 아니었다.
약 14km 이쪽 저쪽 구간 길이로 우리 부부의 산행 속도로 계산해서 7시간을 예상 했었는데, 생각보다 1시간 이상 지체되었다. 갈기산 구간 오르내림이 지체 요인이 되었지만 무엇보다 이번 구간 최고의 풍광을 제공해주는 갈기능선에서의 시간 할애가 길어졌다. 월영봉을 다녀 왔어야 되는데... 머리에서는 월영봉 그리고 있는데, 두 발은 ' 우리 지금 많이 힘들거든~! ' 하면서, 이미 갈기산을 향하고 있었다. (다음에 따로 시간을 내어봐야지 뭐...)
오랫만에 금산의 어죽집에 들러 저녁식사를 해결하고~
08:30 안압재에서 출발
08:50분 361.4봉 여기까지 몸 풀기...
소나무가 많은 지역은 대부분 등로 상태가 양호하다
마루금에서는 왼쪽으로 50여 미터 떨어져 있다. 특이 사항도 없는데, 괜스레 다리힘 만 썼다.
지도에는 표식이 없지만 삼도봉이라고 표지판이 붙어있다.
10:27 606.8 봉
뭘 닮았나?? 그냥 찍어봤다.
11:04 성주산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다. 정상석은 따로 없고, '모향비'라고.... 고향을 그리는 맘을 모아서 세웠나 보다.
갈기산 방향을 살짝 쳐다보고...
11:50 돌탑봉
바로 전에 좌측으로 우회해서 내려간다. 가봤지만 특이한게 아무것도 없다. '누가? 왜? 뭣 땜시 여기다 돌탑을 쌓았는고~??' 골치 아프게 깊이 생각할거 없다. 그냥 지나가자...
12:39 작은 석축이 있는 봉우리
이곳 10여 미터 전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야된다. 표지기가 여러개 붙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마눌은 그냥 여기를 넘어서 진행, 무턱대고 뒤따르는 더큰곰... 그래서 잠깐 알바~
많은 곳은 쌓인 낙엽이 무릎까지 온다.
13:10 기웃재
양쪽방향으로 등로 흔적이 있다.
13:55 월영봉 갈기산 갈림길봉
역시 지도에 표식은 없지만, 누군가 '자사봉'이라고 표지판을 붙여놨다.
14:21 성인봉
15:40 갈기산
16:34 백하지맥 끝. 수고했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