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지맥/노성지맥(완주)

노성지맥1(분기점-두사리)

더큰곰 2022. 5. 13. 23:28

산행일시 :  2022.05.13. 08:55 ~ 16:25

산행인원 : 더큰곰, 더큰곰2

산행경로 : 반송고개- 분기점-반송고개-두루봉쉼터-노성산-두사리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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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지맥은 금남정맥(신산경표 금남기맥) 성정산에서 동남방향으로 약 1.5km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분기하여 반송고개 구야고개 노성산 높은정고개 두리봉 월명산 불임산을 거쳐 금강과 논산천의 합수점에 이르는 도상거리 32.2km에 이르는 산줄기다.  노성지맥은 공주시 이인면,  논산시 노성면 광석면 성동면을 거친다.

 

 

공주시 이인면 반송고개에 주차하고  북쪽방향으로 약500미터 정도 이동하면 분기점에 이른다. 분기점은 특별한 식별 포인트는 없다.  주위도 나무가지,잎에 가려 조망이 없다.

 

다시 반송고개로 돌아와 배낭메고 정식으로 출발한다.

반송고개에서 분기점 방향으로 밤나무 단지의 경고판이다.  시작 부터 경고판이라 쫌 뭐하지만,  다행인 것은 때(밤 수확 할 때)와 대상(밤을 수거하는 자)을 한정하고 있다는 것....    경고판 치고는 부드럽게 느껴진다...

반송고개

 

반송고개에서 30분 정도....  194.3봉에 이른다

194.3봉을 지나면서 약50여미터 구간이 아주 난해하다. 키작은 소나무, 산딸기가시, 잡목... 한떼로  어우러져 마루금을 점령하고 있다.  이쪽 저쪽으로 꽤나  당하면서 진행해야 했다. 50여 미터 마루금 등로를 좀 제대로 잡아 보겠다고 왔다갔다하다 40분 이상을 소비했다.( 산딸기 가시가 너무 심해서 중도에 그만뒀음)

 

194.3봉을 지나면 벌목지가 나오며 시야가 확 트이고 앞쪽에  개코빽이산이 나타난다. 그런데,  저렇게 뾰쪽한 '개 코빼기'는 본적이 없는데...

 암튼,  마루금은 벌목지 좌측 가장자리로 바짝 붙어서 내려간다.

 

그늘망 울타리와 인삼밭이 있어 마루금은 인삼밭 우측으로 우회해야된다.

 

 

고개에서 한 20여분 걸려 개코빽이산에 이른다.  걱정했던 만큼 뾰쪽하지는 않다.

 

두루봉쉼터, 지장정사 쪽으로 계속 진행한다.  이정표와 쉼터가 자주 나온다.

 

좀 쉬어 가라고,  힘들여 설치해 놓은건데  자꾸 그냥 지나치면 너무 무심한거 아니냐고 뭐라 할거 같아서...

 

두루봉 쉼터...    어차피 계룡산을 거쳐 그 정기를 이어오고 있는 마루금이지만,  여기에서 다시 계룡산을 조망하며 쉬임을 하는게 가슴깊이 까지 그 기운이 더해지는 모양이다.

 

수실고개...    오른쪽으로 조~만큼에 지장정사(?)가 있었다.

 

임도 좋아~

 

175m 삼각점 봉

 

임도는 언제나 좋아~

 

마루금은 직진해야 될 테지만...   길 따라 좌측으로 빙~ 돌아서 진행.

 

마루금 오른쪽엔....   가만히 냄새를 맡아보니,,,  양계장이 틀림없을꺼야 아마...?

 

뭔가...??  하고 궁금해서 가봤다.   아마도 냄새 배출구 같다.

 

송전탑을 만나면 송전탑 좌측으로 진행해야된다.....   우측방향 등로 흔적이 더 뚜렷하여 무심코 그 곳으로 진행하기 쉽상..

 

구암리고개

 

임도다.   마루금은 임도를 지나 직진방향이다.

 

임도를 바로 지나면 나오는 기도터...   굿을 했거나, 기도를...   하지만 별로 영험이 없는 곳인가 보다. 고객의 발길이 닿은지 꽤나 오래된 듯...

 

선답자들의 산행기록을 참고하면  산속을 걷는 마루금은 이곳까지 인가 보다.

그 다음은 대부분 길 따라 걷는단다.

 

항공학교 후문인데...  이곳에서 도로 좌측으로 이동한다.   그 다음에 꽤나 알바 하는라 시간을 많이 썼다.

 

주민들 이해가 된다.   노성산 오르기 전부터 계속되는 헬기 소음에  앞뒤 바짝 붙어가는 마눌과의 대화도 힘들었다.

 

마루금은 도로 좌측으 저만~~큼에....   도로 따라 간다.

 

억ㅋ~! 센놈...  아스팔트를 뚫고 자라나고 있다.   저 생명력을 칭찬해야 돼... 말어?

 

아마도 저~짝이 마루금 같텨~~

 

두사1리 버스정류장.

길 따라 아스팔트길 걸으니 금방 발바닥이 아픈거 같아서리...   오늘은 요기 까지만~~

 

농어촌버스는 제법 자주 왔다갔다 하지만 반송고개로 향하는 버스는 없다.   논산택시는 콜에 응하는 택시가 없고...   공주역콜택시  전화하니,  시외 이므로 조금 더 줘야 한다고...    그래서 그냥 OK 했다. (요금 삼만원)

 

암튼 노성1구간 끝....

 

낼은 홀대모에 가야되는데...   이번주 내내 배탈나서 고생고생.    이번 모임에는 막걸리를 절대 먹지 말라는 마님의 엄명이신데...  참 걱정이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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