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저녁...
낼 산행준비를 하고 있는데, 마눌님 한 말씀... " 낼 많이 덥다는데, 한주 쉬면 어뗘~?"
"그려?? 그럼 낼 뭐햐~??"
" 가까운데나 한 바퀴 돌지뭐..."
.........
( 덥거나 말거나 지맥 마루금에 들어야 되는디....) 하지만 더큰곰 대답은...
"그럼 그러지뭐..." (대답이 아주 고분고분하다... 잘 보여야 되닝께...)
(잠시 생각을 정리 하다가...)
"우리 오랫만에 강원도나 갔다올까~? ! "
" 그려~~! " (조금 있더니,) " 형님도 요즘 갑갑할텐데, 같이 가자고 할까?"
"그려~ 내가 전화해 볼께...." ( 여기서 '형님'은 더큰곰2의 엘더 시누이...)
.......
여느 산행 때와 마찬가지로 아침 05시쯤 출발, 부천으로 향한다. 누님 픽업 하러...
그렇게 꽉찬 1박2일, 한 바퀴 돌고 왔다. (여기서 한 바퀴는 약 1400 km 쯤 된다.)
경로 : 대전-부천-춘천-화천-해산령-평화의댐-양구-돌산령-양구 해안면-진부령-고성 대진항(일박)-고성 통일전망대-화진포-해안도로 따라-강릉-대관령-부천..... 그리고 대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