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지맥/계명지맥(완주)

계명지맥1구간(지릅재-솔고개)

더큰곰 2022. 9. 3. 06:38

산행일시 : 2022.09.02. 06:50 ~ 15:45

산행인원 : 더큰곰,더큰곰2

산행경로 : 지릅재-북바위산-망대봉-갑둥이재-667.4봉-대미산-솔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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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경표에서 계명지맥은 백두대간의 부봉 아래 2.6km 지점에서 분기하여 지릅재,갑둥이재,대미산,발치,남산,마지막재,계명산,막은대미재,대문산을 거쳐 달천을 좌측에 두고 끝나는 길이 36.4km 길이의 마루금이다.   신선지맥 종주를 위해 백두대간 마패봉으로 접근하는데, 지릅재~분기점 구간 1.8km 를 이미 걸었기 때문,  나머지 지릅재~달천 구간을 3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하기로 했다.

 

국립공원구역은 관리를 잘 하고 있을테니,  다닐 때 산객들의 움직임이 다른 곳에 비해 자유로워야 된다는 생각인데, 출입금지 팻말이나 붙여놓고 해서 마음이 매우 불편하다.  그렇다고 마루금 이어걷기를 하는 입장에서 빼먹을 수도 없고...  아무튼 백두대간이나 정맥 지맥 종주에서 국립공원 구간은 여러모로 종주자들의 기분을 얺짠게 한다.

 

뫼악재에서 망대봉까지 등로 상태는 양호하다. 망대봉 내림길에서 부터 지맥마루금 본래의 모습을 다시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667.4봉의 오름길과 420봉 마지막 내림길에서 애를 많이 먹었고, 시간도 많이 잡아먹었다.  나머지는 잡목이 좀 성가실 망정,  그냥그냥 진행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봐야 되겠다.

북바위산 정상부가 지맥마루금에서는 약간 떨어져 있지만,  반드시 들러 봐야된다. 왜냐면 북바위산에서 즐길 수 있는 조망을 이후 솔고개 까지의 마루금에서는 다시 기대하지 않는게 좋기 때문이다. 1구간 실거리 약 15킬로 정도인데,  9시간 가까이 걸린걸 보면 아주 쉬운 발걸음은 아니었나보다.  그나마 몇일 사이 바뀐 날씨가 산행에 최적 조건으로 맞춰져 있어 다행이었다.

 산행중에 4번이나 뱀을 만났는데,  하나 같이 어린아이 팔뚝만하게 굵었다.  매우 위협적 이었고 독이 잔뜩 올라 있을 때인 만큼 산행시 발밑을 더욱 조심해야겠다.

 

06시 50분 지릅재

선답자들의 기록에서 봤던 그림들...

구멍 깊이가 꽤나 될것 같고...

첨성대를 닮았다고 누군가 그랬는데,,  진짜..

 

곰한마리 화석으로 있다가 빠져나간 흔적...

원시인들의 그림문자 일텐데...  도저히 읽어낼 수가 없넹.

 

안성 대방님  오랜만~~

 

뫼악재.   지릅재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등로 한 가운데서 지키고 있던 놈.

 

북바위산 갈림길,   북바위산은 오른쪽으로...  지맥마루금은 왼쪽 뒤쪽으로 이어진다.

 

08시 36분 북바위산

 

영봉은 안보이지만,  월악산 구간 능선이 조망되고   백두대간 월항삼봉, 부봉 마패봉...   신선지맥 마루금 등이 조망된다.

 

09시 13분  714m봉

 

아직 까지는 마루금 걷기가 아주 좋다.

넓직한 곳도 있고...

 

부드러운 풀이 잠시 누워 쉬고 싶은 생각이 든다.

 

형태가 고라니 유골 같은데...   야간 산행하는 경우라면 좀 섬뜩할라나...?

 

10시 10분  꼬부랑재...   멧돼지들이 싸놨어...한바작~~~    

 

10시 23분 망대봉

 

뒤돌아 본 망대봉 내림길

 

마루금 상태가 나빠지기 시작했음~~

 

11시 19분 시어골재     그런데,   왜 '시어골재'라 했을까...?   난 쉬어 가라고 '쉬어골재' 인 줄 알았구먼...

 

마루금이 잠시 좋아졌다가....

 

12시 22분에 갑둥이재에 왔음.

갑둥이재 우측편에는 정자도 하나 있음.

 

667.4봉으로 오르는 중 인데...  어찌어찌 하다 보니 등로도 사라지고...   그냥 잡목 헤치며 위쪽으로 위쪽으로 오르고 있음. 위험하지는 않치만 오르기 좀 까다로운 돌이 있어서...  안전테이프도 하나 걸어놓고...

 

 

잠깐 조망이 트이는 곳이 있어,   숨좀 돌리고...

 

또 올라야 된다,   667.4봉을 향하여~~

 

13시 22분.   667.4봉

거리상으로 얼마 되지 않는 오름을 1시간이나 걸려서...

 

이후 대미산 까지는 그래도 마루금이 상쾌하다.

 

13시 48분 대미산

 

13시 50분  

 

14시 23분

 

대미산을 빙~  말굽처럼 돌아가는 마루금에서 왼쪽으로 돌아본  667.4봉.

 

마루금이  작은 소나무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마루금은 얼마 후  오른쪽으로 내려서는데...   아이고 장난이 아니다.  산행 후반부에 아주 진을 다 빼먹는다.

 

그리고 막판에 보상차원에서(??)   마루금이 편안하게   솔고개에 이른다.

 

15시 45분 솔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