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산

산행일시 :  2023.02.03

산행인원 : 더큰곰, 더큰곰2

산행경로 : 오천리-비조치-삼승산-만수봉-대왕산-삼각점봉-오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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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마로면 오천리를 빙 둘러 산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 그 중간 쯤에 삼승산이 자리하고 있다.  삼승산은 금적지맥의 듬치재 3.6km 지점에서 부터 관모봉, 여치 다음에 위치한다.

 오천리는 동네 입구를 제외하고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었으며, 비조치를 지나 삼승면 상지리로 이어지는 임도가 개설되어 있었다.  마을은 동서 방향으로 길게 이어져 있고,  집들은 대부분 깔끔(?)하게 지어져 있다.  과수원이 주로 자리하고 있었고, 인삼밭도 많이 눈에 띄었다.

 산행은 오천리1구 마을회관 근처 주차장에 주차하고,  마을길을 통하여 비조치에 이르고, 비조치에서 마루금 따라 삼승산을 경유하여 대왕봉, 삼각점 봉으로 돌아 원점회귀하였다.   

  낙엽이 많고  멧돼지들이 들쑤셔 놓아 등로가 분명하지 않은 곳이 대부분 이지만, 마루금 따라 걷는 길 이라서, 등로를 크게 벗어날 일은 없었다.  오르내림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한 흐름이었다.  다만, 대왕산을 지나 내림길이 급경사에,  많은 낙엽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산불초소에서 삼승면 과 탄부 일원이 한눈에 조망이 되고,  삼각점봉으로 진행 할 때,  비조치에서 삼승산을 거쳐 대왕산에 이르는 마루금 파노라마를 한눈에 뒤돌아 볼수 있었다.

 

 

마을길 따라 비조치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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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리로  이어지는 임도상의  비조치   국가지점번호

 

괜찮게 열린 등로도 있고...   

 

산불감시초소

 

산불초소에서의 조망.   삼승면,   탄부면

 

삼승산

 

삼승산 다음 봉우리

 

대왕산을 지나 급경사 내림을 해야된다.

 

대왕산 내림길에 오래된 철망이 설치되어 있다.   낙엽이 뒤덮인  급경사 내리막 길을 철망을 붙잡고 유격훈련 하듯이 내려섰다.

 

뒤돌아 본 대왕산 내림길 인데....   보기에는 별것 아닌데...

 

만드레재를 지나 삼각점봉으로 향하는 마루금...

벌목지가 있어,   오르는 길에 뒤돌아 보는 조망이 시원하다.

 

사진의 오른쪽이 비조치 방향,   좌측이 삼승산,  대왕산..

 

삼각점봉( 관기 442 삼각점 )

 

삼각점 봉을 지나,  일월산 까지 가지 않고,  주차 위치까지  최단 거리로 산행로를 이어 간다는 것이,  등로가 불분명한 잡목 속으로 들어서는 바람에 상당히 시간이 지체되고 애를 먹엇다.

 '아니 근데...!!   이 양반덜 표지기는 왜 여기에~~!?     ㅋㅋ   우리처럼 엉뚱하게 방향을 잡았었나 보다...'

사진 중앙 삼각점봉에서  좌측이나 약간 오른쪽의 마루금을 따라 내려서면 좋았을 것을...   하필  가운데 급경사에  잡목이 쩔어 있는 곳으로 내려 섰으니...   ㅉㅉㅉ    길잽이를 잘 못한 탓으로 마눌만 고생 시켰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