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이것저것

새 해가 올라왔다는데...

더큰곰 2009. 1. 2. 10:14

 

2009.1.1

 

"계족산에 가서 해 떠오르는거나 보고 올까..???"

"날씨도 춥고 하니까, 그냥 잠이나 더 자..."  마눌, 일어나고 싶은 생각이 별로인가보다..

"..................."

새볔 일찍 깨진 잠이 더 이상 깊어질리 없다.

10여분 더 밍기적 거린다..

뒤척이던 마눌, 무언가 퍼뜩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던 모양.... 

"그냥....   해돋이나 보고올까....??"  

가만...  생각해보니 나도 좀 귀찮은 생각이 쫌 들기는한데....

........,

" 그럼 후딱~ 준비혀....!

 

 

새볔의 계족산성엔 발딛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로 넘쳤다.

너무 숫자가 많다보니  마눌 떡국 먹는거에 실패했다....ㅋㅋㅋ 

그러고 보니, 마눌을 잠자리에서 일어나게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떡국이었다...^&^  

암튼,

어저께 하고 틀린건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새 해가 떠오르고 있다.

분위기에 맞춰 나도 바래는 것들을 가만가만 기원해본다.

어머니 건강하시고,  누님한테 새로운 활력소를..  혜원이네, 예원이네, 막내... 모두 밝은 웃음이 가득한 한해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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