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수락계곡

 

 2009. 08.22 ~ 24

 

늦더위를 피해 대둔산 수락계곡에서 가족 소풍...

 

산행: 수락주차장-수락폭포-300계단-마천대-낙조산장-장군터-석천암-수락주차장

 

오늘 마천대가 보고싶은 사람 6명...   마지못해 따라가는 사람(더큰곰) 1명....

 

수락폭포

 

전에 왔을때 한창 시설공사 중이더만,  300 이 넘는 계단이 설치되어있다.

300계단 코스를 이용하여 정상으로 향하면,  마천대 조금 아래에 이를때까지 사방 조망이 아주 좋다.

 

금남정맥 마루금  월성봉...

 

석천암...

 

 

 

마천대가 보이고...

 

휴식

 

 

 

마천대....   힘들어 하면서도 생각보다는 잘 올라왔다...

 

조금만 더 훈련하면  대단한 산꾼들이 될 소질이 충분하다...

 

 

 

칠성봉에서  낙조대로 이어지는 능선..

 

 829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금남정맥은 829봉에서  깔딱재, 수락재를 거쳐 월성봉으로 이어진다.)

 

낙조산장 뒷편에 있는 마애불...   (고려말에서 조선초기에 조각된걸로 추정된다고...)

 

허둔장군절터.     장군...  절....    매칭이 안되네... 

(허둔 장군은 백제가 멸망할 때 쯤의 백제의 장군이었다는군...   그 사람이 집을 지었던 집터...  집터가 좋아서  후세에 누군가 사찰을 지었다는 이야기(절터)...  절이 없어진 걸 보면 그리 명당자리는 아닌 듯...)

 

허둔장군절터 좌측의 물줄기를 따라 20여미터 올라가면 바위 아래로 물이 흐른다.(물맛 좋고...)

 

뱃머리...

아마 옛날옛적에...  호랑이 담배피기도 전 시대에...  바다가 산으로 바뀌면서,  난파선도 산속으로??

 

석천암의 석천...  바위 중간에서 물이 나오는데, 물맛이 아주 좋다..

석천 좌측에는 바위에서 떨어지는 물로 샤워 할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있었다.

(스님도 샤워를...???    왠지...  머리속의 그림이 우습다...^&^)

 

언뜻 생각해보니 이 녀석들은 꼭 어떤것들의 꼭대기에 앉기를 좋아한다...  나무가지 중간에 앉는 걸 본 기억이 없다.....

나무가지 끝,  빨래줄 작대기 끝...  또 어떤게 있을까...?

암튼,  가을 날에 손가락 한개를 세워 머리위에 들고 있음. 손톱끝에 가만히 내려 앉을 녀석들이다....

 

뒤풀이....

사실 뒤풀이는 아니다...  우리는 2박3일 동안을 줄창 먹는다.... 먹어 댄다....

ㅋㅋ  내년에도 또 먹을거다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