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밭농사

벌써 여름?

더큰곰 2021. 4. 23. 06:19

'이제 금방 더워질껴~' 하고 날씨를 예상하는 일이 요즘은 대단한 것도 아니다.

얼마 안되는 반복된 현상에 봄계절이 거의 사라지고 있음을 모두가, 저절로 알게되었다.

봄꽃 소식을 아직 전하지도 못했는데, 산은 벌써 짙은 녹색치마로 갈아 입고 있다.

 

마늘, 양파가 잘 자라고 있고,  완두콩, 더덕이 아직은 작은 손을 뻗어 지주를 잡고 있다.

감자와 옥수수가 살짝 냉해에 조금 손상을 입었지만 그런대로 견뎌내고 있는거 같다.

올해 둥근마는 재래종으로 파종했다. 둥근대마는 열대마로 수확량이 좀 많지만 보관이 어려워

별반 도움이 안되었다.  작년 오죽잖은 수확에 반 이상은 썩혀서 버렸다.

 

칼라탄 고추모종을 주문했다. 

올해는 좀 제대로 해보자~~

 

코로나에 시달리느라  사람의 운신폭이 좁아 들었지만,  쵸코&슈슈 예방주사는 꼬박꼬박 접종했다.

2주 간격으로 총 5회, 비용 33만원....   애물단지 이놈들....

그래도 요즘은 한시간 반 산행의 오르막에 나를 앞에서 이끌어 당긴다.   기특한 놈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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