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일시 : 2021.10.22

인원 : 더큰곰,더큰곰2

산행경로 : 관음사 - 백록담 - 성판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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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지나 앞서는 건강한 젊음이 아름다워 보이는 그런 하루였다.

경쾌한 리듬을 타는 듯 한 가벼운 발걸음을  이 만~큼 뒤에서 부러운 눈으로 바라본다.

한편으로는 뒤쳐짐을 못견뎌 하는지, 경쟁처럼 뒤쫒는, 좀 더 년식이 된 거친 숨소리가 안타깝게 느껴졌다.

 

천천히 천천히 조금더 여유있게 걸어보고 싶지만 힘든 것은 어쩔수 없다.

그래도 정말 오래만에 걸어본 장시간(?) 산행이 만족스럽다.

조금만 더 체력이 보강 된다면 마루금 산행을 이어갈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