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30 4시간
더큰곰,더큰곰2, 셋째 내외
경로 : 양산면 누교리 - 마니산 - 평계리 - 장화리 개심지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옥천<->양산간 농어촌버스가 2시간 옥간격으로 하루 6번 운행된다.(옥천출발 아침7시, 양산출발 아침8시)
누교리 교회를 지나 한동안 시멘트포장길을 따라가다 진행방향 오른쪽의 340m봉으로 오른다음 마루금을 따라 걸으면 보다 쉽게 마니산 정상에 접근할 수 있었을 텐데, 초반에 왼편 직진 방향으로 이어지는 편안한(?) 시멘트포장길을 따르다 보니, 나중에는 흔적이 희미한 멧돼지 산책로를 따라 운행하는 결과가 됐다.
너무 쉬운 방법만 택하면, 대부분 그에 합당한 보상이 따르게된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트이지 않았지만, 마니산에서 사자머리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중간 중간에서 시야가 시원해지는 곳이 여러군에 있었다.
서쪽방향으로 가까이에 천태산에서 대성산으로, 이어서 장령산으로 연결되는 마루금, 그리고 뒤쪽에 서대산,
동쪽에서 남쪽방향으로 멀리 백두대간의 마루금이 하늘과 땅을 경계짓는다. 옅은 안개에 똑딱이 카메라로 담기에는 좀 무리함이 있어 아쉬웠다.
천태산, 대성산....
멀리 황악산, 삼도봉 그리고 남쪽방향으로 덕유산군이 자리하고 있는데...
카메라 보다는 사람눈으로 바라보는 풍광이 훨씬 좋았다
사자머리봉으로 가기전 안부, 중심이재(?)에서 좌측으로 희미한 등로를 따라 하산을 하면 이원면 평계리로 이어지는 임도를 만나게 된다. 농어촌버스가 평계리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