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시작 산행

 

아파트베란다에서 새해 일출을 맞는다

어제 떠오르던 해, 오늘 다시 떠오르는 해...  다른 점 없다.  그냥 하루 지나 다시 떠 오르는 것일 뿐

나이 먹어 감에 따라 해 바뀌는 것에 대해 무감각해진다.  (뭘 대단한 거라고.... 하면서  ^.^)

 

그래도 기도는 해야지...

(텃밭 농사 잘~되고,  모두 모두 건강하고,  무탈하고...  제발 나라 좀 조용하고~~  )

 

 

 

2022년 시작 산행지  :  대전 동구 구도동 소재  강바위산

 

산행일시  2022.01.01. 10:20 ~ 13:30

산행인원 : 더큰곰,더큰곰2

산행경로 : 동구복지관 - 마경산(마분산) - 삼각점봉 - 강바위산 - 동구 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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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산행지로 강바위산을 택했다.

삼괴동 묘역에 오가며 자주 봐왔던 근교산 인데,  아직 발걸음을 못했던 터라 공원묘지도 찾아보고, 산행도 하고 겸사 겸사...

 

트랙 검색에서,  6km정도의 거리에,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새해 시작 산행을 즐길 수 있을거라 예상하고 발걸을 옮겼는데,

마경산 오르는데 깔딱, 375m봉 오르는데 깔딱,  두번에 걸친 고도차 100미터 이상의 깔딱을 극복해야되는 것이, 아이구 야~ 이거,  이거 정말 장난 아니넹~~

하지만, 앞에 만 좀 그랬고,  뒤편으로는 그냥 편안하게 강바위산 까지 이어졌다. 강바위산 이쪽 저쪽에서의 주위 조망은 아주 시원시원하고 좋았다.

 

빡시게 올라선 마경산(마분산) ..   이정표에는 '마분산'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영진 5만분지일 지도에는 마경산으로 표기되어있다.  정상부에 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오름길에는 밧줄이 없는데, 내림길에는 밧줄이 설치되어있었다.

 

마경산 오르기 전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었는데,  마경산을 지나서 내려온 안부로 우회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어서 또 빡빡시게 오름짓을 해서 375m(고도계 표시치) 봉에 올라선다.

 

이후의 마루금은 약간의 오르 내림을 가지고 편안(?)하게 이어진다.

 

왼쪽편에서 올라온 넓직한 임도가 보이고...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곳...

 

그리고 오늘의 목적지 강바위산~

시작이 쫴끔 고달펐지만,   강바위산에서의 조망은  그 작은 고달픔을 완전히 해소시켜 주기에 충분했다.

 

강바위산에서 이정표에 따라 동구물류센터 쪽으로 내려섰다.

간간히 덮혀있는 눈위로 한 사람의 발자욱이 남겨져 있었는데,  아마도 누군가 아침 일찍이 일출을 감상하고 내려간 듯...

트랙을 그려 가지고  갔는데도, 막판에 약간 헤메였다.   마지막 묘지가 있는 곳에서 좌측아래 쪽으로 내려서면 좋았을 텐데,  묘지에서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넓직하여 그 방향을 택했다가 한참을 왔다갔다....   계획에는 전혀 없는 알바를...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