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지맥/만뢰지맥(완주)

만뢰지맥1(분기점 ~ 장교현)

더큰곰 2022. 4. 22. 22:40

산행일자 : 2022.04.22.08:15 ~ 15:30

산행인원 : 더큰곰, 더큰곰2

산행경로 : 엽돈재-분기점-만뢰산- 장교현

             

20220422.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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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뢰지맥은 금북정맥(신 산경표 : 호서정맥) 엽돈재를 조금 지난 위치에서 분기하여 남동방향으로 싸리재, 돌목이고개, 만뢰산 갈림길, 질고개,장교현,덕유산,지장골고개,환희산을 거치고 오창면 부근에서 남서쪽으로 방향을 바꿔, 목령산, 삽티고개, 국사봉을 거쳐 병천천에 이르는 도상거리 46.2km에 이르는 산줄기 이다.  대부분 만뢰지맥 종주자들이 2구간 내지 3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10km 내외 4구간으로 계획할려니,  들,날머리 구간 잡기가 아주 애매하였다.

선답자들의 산행기록을 참조해 보면 엽돈재에서 장교현 까지 약18.8km...   우리에게는 다소 무리가 될 수 있겠으나 구간 계획의 편의성을 생각하여 큰 맘 먹고 걸어 봤다. 발목과 장딴지가 조금 더 빡빡하기는 했지만 그냥 견딜만 했다.(하룻밤 자고 나면 어떨지 모르지만...)

   만뢰지맥 1구간 상태는  전형적인 육산의 형태여서 마루금은 날카롭지 않고 유순(??)하였다.

물론 지맥마루금 이니 만큼,  계속적인 오르 내림의 반복은 당연히 있는 것이었고,  길지는 않치만, 두세번의 깔딱 오름은 겨울이 아닌데도 콧김을 씩씩대게 만들정도었다.  구간 산행의 후반부 인, 501.8봉(505삼각점봉)의  전위봉들이 약간 싫증이 날 정도였고, 501.8봉에서 내림길이 경사가 좀 심하고 조심스러웠다.

  다릿심 튼튼한 산꾼들에게는 일 도 아니겠지만, 어쨌든 우리에게는 짧지않은 구간거리가 심적 압박으로 다가 왔었는데,  잘 닦여진 등로 상태가 많은 도움이 됐던거 같다.  

 

엽돈재

고갯마루 양쪽에 주차가 가능하다.

 

만뢰지맥 분기점

엽돈재에서 20여분 지난 지점

 

오르 내림이 있기는 해도 마루금 등로 상태는 전반적으로 사진과 비슷하다.

 

355.3m 표지판

 

박무와 나무가지로 인해 주위 조망은 트이질 않는다.

나뭇잎이 무성해지는 한여름 이면 아예 갇혀버릴게다.

 

십여분 후,  365.6m봉

 

엽돈재 방향을 뒤 돌아 보니...  아마 저 멀리 금북정맥의 서운산인 듯 싶다.

 

식별이 잘 안되는 삼각점  412.4m봉

 

435.3m봉...  월봉산...(?)  오만분지일 지형도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다.

 

육안으로는 나무가지 사이로 희미하게나마 조망이 들어 오는데....ㅉㅉ  카메라가 저급품인가???   안보여~~

392.7

 

시야의 오른쪽으로 478.6 봉이 들어오고  마루금이 좌측으로 흐르면서 멀~리 만뢰산이 조망된다.

 

이번 마루금 구간에서 간만에 한번 나타난 돌...  그리고 돌틈에...  아니 바위틈에 뿌리내린 소나무...  그런데, 소나무의 건강 상태는 영 아닌거 같았어...ㅉㅉ

 

도마뱀..   아닌가???

바랑산님

 

작성단맥...   이번 구간,  단맥, 분맥 분기점 표지가 몇군데 있었는데...  내 생애 단맥,분맥 마루금은 꿈도 아예 안꿈~!

 

479.1봉( 지도 478.6)

 

보탑사, 돌목이 고개 방향으로 진행한다.

 

돌목이 고개로 내려 서면서 앞의 봉을 바라보니 심상치 않더라~~    지나 보니 역시나 깔딱이가 딱 버티고 있었더라~^^

 

돌목이고개

 

봉항리 방면,   마루금 진행하면서 우측으로 간간히 반복해서 눈에 들어온다.

 

그냥 찍어봤어~

 

여기 쯤, 마루금상에서 우리를 빤히 바라보고 있는 너구리를 봤는데...   더큰곰 카메라 꺼내고 켜는 사이 너구리는 비탈면 아래로 사라져 버렸더라... 하는 야기...   (쫌 아쉬웠다는 거지 뭐..)

 

만뢰산 갈림길.  여기다 배낭 내려놓고 만뢰산으로

 

그리고 만뢰산

 

마누라가 하도 성화를 해서... 나도 한 컷,   근디 역시 안찍는게 나아...  폼 안나....

 

만뢰산을 뒤돌아 보고

 

지나가는 사람 첨 보고

482.8m봉

482.8봉을 지나면서 501.8봉까지 오르내림이 꽤 지루하고 힘들었다.

 

 

501.8m봉  (삼각점은 505m로 되어있다.)

'준.희'님 표지판이 없다.(까먹었나??)

 

501.8봉에서 내림길이 꽤나 조심스럽다.

 

이후 장교현 까지 그냥 무난~ 하다.

권태화님 오랫만이유~

 

다음 구간 일부 조망

 

장교현 우측 공장지대

 

장교현 내림길 좌측....   환경.... 뭐 였었는데

 

장교현 고개.   여기서 진천택시를 콜 해서,  엽돈재로 이동하였다.

 

요즘 할미꽃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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