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뒤쪽에 또 다른 아파트 단지가 생긴다고 한다.
공원 아닌 공원형태로 오랜 시간동안 근처 주민들의 발길이 빈번 했던 곳...
'용전근린공원'
돈도 안내고, 그 동안 사유지를 맘껏 공유(?) 해 왔으므로 감지덕지 해도 모자랄 텐데...
오늘 저녁 산책길에 본 입간판이나 현수막 등의 글귀는 영 속을 뒤틀리게 만들었다.
네이버 지도에서 보면, 용전동이 아닌,
대덕구 송촌동 '엘리프송촌더파크아파트' 공사 예정지로 되어있다.
<용전 근린공원>이 주된 공사가 아니고 아파트 공사가 원래 목적, 공원 정비는 부수적으로 이루어 지는 것 같은데...
여기저기 간판, 현수막에는 우선적으로 '용전근린공원공사현장'이라고 했다. 왜??? '아파트공사현장' 이라 안하고...
어떤 사람이 지나 가면서 물어온다.
"공원을 대대적으로 만드는가 보죠...?"
즈그 땅에 즈그가 아파트를 짓건 말건 내 알 바는 아니다 만 서도,
왠지 심사가 불편하다.
많은 사람들 한테,
눈 가리고 아웅... 이 먹혀 들어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