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여기저기

만수산 (부여)

더큰곰 2023. 9. 2. 06:28

2023.09.01

산행경로 : 수리바위기점-장군봉- 449봉 - 만수산 - 전망대 - 비로봉 - 448 - 416 - 도솔암갈림길 - 도솔암 - 무량사 - 수리바위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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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외산면 만수리,  수리바위 맞은 편 만수산등산로 입구를 기점으로 하는 원점회귀 산행.

새벽 기온 18도,  낮 최고 28도로 예보 되어 있었고,  산행 중 마루금을 넘는 바람이, 폐세포 구석구석 까지 청량감을 불어넣어 주는 듯 한, 그런 시원함이 있었던 산길 이었다.

산행경로 전반적으로 등로 상태는 양호하다.  장군봉에서  둘러보는 경관이 오늘 산행의 백미,  나머지 구간에서는  수림에 가려 주위 조망이 안좋았다.  산행 외에 무량사 관광을 겸할 수 있다.

 

07시 22분  수리바위캠핑장 부근에 주차 후, 만수산등산로에 들어간다.

 

  8월 한달간 이래저래 더위에 시달리다,  몸 좀 추스릴까 하고 길을 나섰는데... 초입 부터 경사도가 꽤나 된다. 등로는 잘 나 있는 상태다.

 

08시 01분 

첫번째 쉼터가 있는 363m봉,  이정표에 장군봉 0.9km로 표시되어 있다.

 

08시 33분   조망터

   길 건너 아미산이 잘 보인다.

 

08시 51분  만수산 장군봉

   오늘 산행 중 주위를 둘러 볼 수 있는 최고의 조망터이다.

 

장군봉에서 내림 계단이 상당이 가파르게 설치되어 있고,  암릉이 있는 구간에서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진행 하는데,  우회하는 동안 등로가 좀 흐릿하다.

 

 

09시 19분  장군봉에서 내려선 후, 안부

  무진암 쪽으로 내려가는 등산로는 폐쇠되어 있는 모양이다.

 

09시 36분  499m봉

 

10시 01분 고개삼거리 휴식처

  이 위치에서 오른쪽 무량사 방향으로 등로가 형성되어 있다.  우리는 만수산 방향으로 직진한다.

 

하늘과 수림을 담은 작은 연못을 발견했다.

 

달개비 꽃...    오랫만에 만나보는 꽃이다.

 

석회암이 많은 지대에서 지반침하 일어난 곳을 종종 볼수 있는데...  여기는 땅굴을 많이 파서 땅이 가라 앉은 것인가...???

지반 침하가 일어난 곳이 자주 눈에 띄었다.

 

10시 45분 만수산(577m)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나무에 가려 주위 조망은 안된다.

 

10시 55분 전망대

  전망대라고는 하나...   나무들 키가 너무 커서 그런가??   주위를 조망하기에는 왠지 전망대가 아닌것 같다.  그냥 잘 만들어진 휴식처...

아직 점심시간은 아니지만, 아침식사가 일러  시장기도 돌고하니  우선은 배 부터 채우고...   언제나 처럼, 주먹밥에 장아찌(오이지), 음료...   이번엔 포도 한 송이와 오렌지 항개~

 

아주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고   이정표의 무량사 방향으로...

 

11시 39분 태조암 갈림길 삼거리

 

11시 55분  비로봉

  역시 주위 조망은 없다.

 

12시 15분 휴양림고개 삼거리

  휴양림을 좌측으로 가라는 이정표가 있고...      오른쪽 방향으로 태조암으로 갈수 있는 등로가 살짝 보이기는 하나,  매우 희미하다.

 

448봉에 오르는 경사가 꽤나 되고,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으나 좀 부실하다... 

 

12시 32분   448m 봉

 

지맥마루금 걷는 것도 아닌데...  잡목가지와 수많은 거미줄...   꽤나 성가신 산길이다.

 

13시 30분  도솔암 갈림길

  416m봉을 지나  도솔암 0.5km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잠시 망설인다.   원래는 마루금 따라 계속 직진하여 안뜸 마을 쪽으로  내려 서는 것으로 트랙을 그려 왔는데,   마나님께서  도솔암을 거쳐 무량사에 들렀다 가자고...  '그려..?  그럼 그러지 뭐...'      도솔암으로 내려서는데...  경사도 가파르고,  잔 돌에, 낙엽에...   길이 별로 안좋다.

 

13시 52분 도솔암

   암자는 들어오지 말라고 문이 굳게 닫혀있다.

 

시멘트 포장길 따라...   무량사에 잠깐 들리고...  김시습 시비를 보며 시 한 수 읖조려 보고...   그렇게 산행을 마친다.

 

마을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 오다가,   무량사 주차장을 돌아 내려오는 버스에 손을  번쩍 들었더니,  고마우신 기사님  사거리 까지 태워 주신다.   부여로 가는 버스라 캠핑장 쪽으로 안간단다...   그럼?   나머지 또 걸어야지 머~~   차 있는데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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