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이것저것

가뜩이나 더워서 힘든데...

더큰곰 2024. 8. 10. 16:58

돈 들여 그늘 막을 해줬는데,  똥개 시키가 엉망으로 만들어 놨다.

말복 지나기 전에 이 것들을 그냥...

쵸코가 고자질이다.  "슈슈가 그랬쓔~   나는 얌전~히 있었당께유~"

 

나도 이제 몰라 이 시키덜아...   땡볕이 엄청난디,   어디 견뎌들  봐~

 

창고 바닥에 쥐구멍은 여전히 생겨나고 있는 데 ...

이 것들은 아예 본분은  잊어버리고,  먹이 만 탐하고 있다.

마눌이 말한다.  "밥값도 못하는 놈덜 밥 주지 마유..."

 

참깨를 수확하여 말리고 있다.

바닥까지 비닐을 내려 덮어 놨는데도,  도둑처럼 비둘기 떼가 드나들고 있다.

태양열이  더큰곰의 머리을 더욱 열받게 한다.

가뜩이나 작황이 좋지 않아 심기가 불편하던 더큰곰 손에 기여이 작대기가 들려진다.

어떻게 되긴 뭐...    더큰곰꺼 훔쳐먹던 놈덜 중,  두놈을 황천으로 보냈지 뭐, 본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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