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09.02.15)

 

산행일자 : 2009.02.15. 09:30 ~ 15:45

날씨 : 구름많음

산행인원 : 더큰곰,더큰곰2

 

산행경로 : 주차장-천정골-큰배재-남매탑-관음봉-연천봉-대성암-용문폭포-신흥암-금잔디고개-남매탑-

               동학사-주차장

 

가까운 계룡산에서 놀기로하고....  동학사쪽에서 시작할려고 했는데, 입구에서 절 구경값 내라해서,  도로 걸어나와 천정골 쪽으로 진입한다.

 

자연성능을 넘는 구름,  내려간 기온때문  나무 가지가지 마다에 서리꽃을 피웠다.

 

관음봉- 산길에 참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데....  소란 스럽기까지한게 영 익숙치 않다...

 

연천봉- 연천봉에서 갑사로 내려가 다신 금잔디고개로 하여 원점회귀하기로 한다.

 

문필봉-연천봉 내림길에서 바라보는 문필봉... 

연신 감탄사를 발하는 주위의 산객들, 한껏 산에 오른 기쁨을 만끽하고들 있었다.

 

대성암 다와서 물길이 보였고,

날씨는 아직 차겁지만, 봄은 벌써 이만큼에 와있었나보다...

 

영규대사...  잊었던....    

그래었을 수 밖에...  하면서도,  죽창이 눈에 거슬리는 것은 왜 일까...???

 

그래...   '돌아보면 바로 거기가 피안인 것을....' 하던 글귀가 언뜻 떠오른다.

 

갈림길에서 갑사에 들러볼까 하다, 버스 예약시간에 맞추기 위해 그냥 금잔디고개로 향한다.

 

용문폭포...   수량이 좀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

 

누군가 무엇인가를 간절히 기원하며 쌓았을텐데, 

바라보는 사람은 괜스레 불안하다.(콧김도 함부로하면 안될듯...)

 

신흥암 뒤쪽의 암봉은 아름답게 보이는데, 

스님의 염불소리...시조를 읊으시는지, 판소리를 연습하시는건지.... 음정,박자(???)

아- !!!  그렇구나...   득도.. 해탈..  뭐 그런거 하셨나보다...

 

삼불봉이 아직까지 허~연게 날씨가 춥다.

 

금잔디 고개에서  문필봉, 연천봉...

 

 

금잔디고개

고개에서 금남정맥 들머리....   정맥꾼들 마음 한구석에 죄짓는 찜찜함으로 통과해야되는곳이다.

 

내려오면서 동학사는 흘낏 옆눈으로만 쳐다봤다.

동학사 입장료 4000원(2인분) 아낀 걸로, 한봉에 3000원하는 군밤을 사먹었더니,

엄청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