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20091213)

 

무등산.

 

아침 비행기로 광주로 돌아왔다.

 

제주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느라 동료들과 주거니 받거니가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었다.

온몸이 찌뿌듯한 상태를 해소시켜볼 요량으로 오후 시간에 무등산으로 향한다.

좀처럼 무등산을 향한 발길이 내 딛여지지 않더만...    어쨌든 오늘 반나절 시간이라도 주어졌다.

 

버스종점에 도착한 시간이 15시를 넘어서고 있으니...   좀 늦었다.

부지런히 올라..  중봉 쯤에서 석양이나 바라보고 와야겠다.

 

증심사에 한번 들르고...

 

중머리재에 이르니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쉬고있다.(16시 08분)

 

중머리재 샘터에서 물한통 채우고,

용추삼거리로...

용추삼거리에서 중봉, 또는 장불재 방향으로 갈수있다.

 

용추삼거리에서 한 백여미터...  샘골이다.

광주천 발원지라고 표시되어있다.  

하지만, 발원지 샘물 보다는 바로 우측으로 붙어있는 계곡물 흐르는 양이 훨씬 많아보인다.

 

장불재.

작년 여름 쯤...  호남정맥 종주하면서 마눌과 지나갔던곳....   이후 첨이다...

 

장불재에서...  입석대,  서석대

 

서석대...

 

 

장불재에서 중봉으로 가기 위해 도로를 따라 이동한다.

군부대 삼거리...  군분대 있는 곳은 출입금지.   내가 군대있을 때 몸담고 있던 부대였는데...

 

 중봉에서 바라보는 무등산....

 

그러다보니  해가 떨어지고 있다... (17시 14분)

 

중봉 근방의 돌멩이들도 아기자기 보기에 좋다.

 

노을...

 

그리고 빛고을에 밤이 밝혀지고있었다....

 

그렇게 또 한주가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