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여기저기

선운산

더큰곰 2012. 3. 4. 21:42

 

산행일시 : 2012.03.05

 

선운사로 향하는 삼거리에는 온통 풍천장어를 전문으로하는 식당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고창하면 풍천장어가 유명하다...

몸보신 좀 하고, 선운사에 들러 구경이나 하고..  그렇게 일욜 오후시간을 느긋하게 즐겨볼까했었다...

관광안내 팜플렛에 소개된 맛집이 언뜻 눈에 들어 오길래 들어갔다.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을 쳐다보는 순간,

'으메~ 지랄....   1인분에 35,000원...???   둘이면 칠마넌...'

" 술 마실것두 아닌디,  점심식사에 삼만오처넌은 너무 비싸네..."  했더니,

마눌, 

"그냥 장어탕이나 먹어..."

.....

장어 한마리 먹을려다 기분 잡쳤다...   그래도 장어탕(1만원)은 맛있었다...( 산행 후 배고파서 그랬는진 몰라두...)

 

관광버스 앞 유리에 '선운사'씌여 있는 걸 자주 보았었는데,  더큰곰은 이번 선운사 나들이가 처음이다.

크던 작던 절이야 뭐,  거기서 거기고  분위기도 늘 절 분위기지뭐... 

 

잠깐 둘러보고나니 할 것두 없고...

주차료 2000원,  입장료 6000원...  

낸 돈이 아까워 금방 나가자니 그렇고...  해서,  선운산이 좋다고 하니 가깝게 한바퀴 돌아볼까~

 

선운사에서도 한참을 걸어서 산으로 향하는 들머리(??)에 이르렀다.

좌측에 다리를 건너 사람이 다니는 길,  우측은 비포장 도로로 차가 다니는 길...  그렇게 구분해 놓았다.

시간이 많은게 아니고,  선운산 정보를 가지고 온것두 아니고 하니,  산행안내판에 있는 코스중, 제일 간단한 걸루 선택,

천마봉.. 낙조대 용문굴을 거쳐 도솔암으로 돌아 내려온다.

 

거대한 암봉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기 시작했다...

 

 

 

 

 

 

 

 

 

 

송악...

구경한번 잘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