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지맥/영산기맥(완주)

영산기맥8 ( 금산-함평농공단지입구)

더큰곰 2012. 4. 7. 23:48

 

산행일시 : 2012.04.07. 08 : 20 ~ 18 : 25

날씨 : 맑음

산행인원 : 더큰곰, 더큰곰2

 

산행경로 : 신광면 보여리 - 금산갈림길-군유산-건김재-발봉산-함평터널-함평생태공원-함평농공단지입구

 

다시 영산기맥에 접근했다.

전라남도 함평군 신광면 보여리 광암마을 뒷산...  금산 마루금이 오늘 따라  깔끔하다...^^

지나구간,  미련 곰탱이 아니랄까봐 마루금 반대편 용암저수지 쪽으로 내려갔었다.

오늘은 시야가 너무 깨끗해서 대형 알바는 하기도 어렵겠다.

 

일단 중광암 마을 좌측 저수지 위쪽을 통하여 마루금에 접근했다.  예상은 했지만 마루금 접근하는데 가시잡목은 지독했다.

 

마루금에 복귀 후,   지난구간 잘못 달아논 표지기를 회수하기 위하여 금산 방향으로 역주행...  알바 시작지점을 찍어 갔음에도 표지기 회수는 실패했다....  40분 이상의 수색작전에도 잘못된 표지기는 발견이 안된다...   누군가 벌써 제거해줬나...??? 

오늘 산행 시작인데,   마음이 영 개운치가 못하다..

 

그냥 접어두고... 

좌측에 먼쪽에  보여리 저수지(동정제)...   가까이에 광암마을 저수지..

 

광암마을 앞쪽 17번 군도 한쪽에 주차를 해놓은게 작게 보인다...  

저 말은 오늘 하루종일 저자리에서 꼼짝않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을게다

 

바람 덜 타고,  햇볕 잘 받는 곳에는 진달래가 활짝 피었다.

 

우측 아래가 광암마을 저수지이고,  도로따라 사진 중앙부 저만큼 위쪽이 상광암 고개..

 

칡재....    좌측 장전마을에서 우측의 용암리 쪽으로 넘어갈 수 있는 고개길인듯 한데,  흔적은 잘 안보인다.

 

봉우리가 높거나 낮거나....  올라가는 일,  참 힘들다...

 

농사 준비를 위해 잡초를 제거하는 중...   일단 풀을 제거하고 약을 친다고한다..

 

사간고개...

 

사간고개에서 군유산으로 향하는 마루금이 시작된다.

사간고개 우측으로 들어서면 좌측의 묘지 뒤쪽 대나무밭을 통하여 마루금이 진행된다.

 

금산에서 부터 이어져 온 마루금을 뒤돌아 본다.

 

산죽밭도 가끔있다...  마눌은 아예 푹 파묻혔다...

 

군유산에 이르기 전 헬기장. 

 

군유산...

군유산 구간을 통과할 때 날씨가 받쳐주면 좋겠다...  하고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오늘 날씨 참~  좋다.

 

멀~~리  불갑산 방향...

 

통신 중계탑 쪽으로 진행한다.

 

내림길을 하면서 앞쪽에 저렇게 뾰쪽한 봉우리가 있으면,  마음에 부담감이 커진다....^^

 

꽃이름이 뭐더라...?

 

이건 현호색...  일껄...(?)

 

북성리 고개...  좌측으로 이동하여 진행한다.

 

그냥 봉우리 같지 않은 230미터 봉...   그냥 지나쳐 가는걸 보니 관심도 없는가 보다..

 

금방 또 하나 부텨 놨는데...  '덜컥산' ...  ^^  

재미난 이름인지,  사연이 담긴 이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왕이면 산이름 해설이 덧 붙여 졌으면...

 

사진 좌중간이 손불면사무소 소재지,  도로는 가는고개로 이어지는 도로다.

 

 

사진의 중앙 부분이 가는고개 도로...  마루금은 앞쪽의 봉우리로 올랐다가 바로 우측으로 내려서야 되는데...

그냥 도로 따라서 우측으로 이동하는게 좋을 듯...

 

묘지가에 활짝핀 동백꽃...

 

큰나무가 서있는 곳을 지나면 잠시후 또 고개에 이른다.

 

도로따라 우측으로 이동하면서,  좌측 저만큼에 보이는 간이화장실 쪽으로 마루금을 이어간다.

 

뒤돌아 보니,  그냥 도로따라 올껄...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은 아닐테고...   기맥 산꾼들이라도 쉬어가라고 ???    쉬어가기는 하겠다만,  과잉친절이다...

 

가시 잡목이나 없었으면 좋겠넹~~

 

건김재를 지나 이어지는 마루금을 훓어보고..

 

두루님 오랫만이유~

 

손불 앞바다가 시원~

 

 

꽃은 눈에 안들어오고...     "햐~!   쑥이 많이 자랐네~ ^^"

 

건김재

 

건김재에서는 묘지쪽으로 이어진 넓직한 임도를 그냥 따른다..

 

그것도 잠시...  등로 상태가 그런대로 괜찮네 생각이 미처 들기도 전에 금방 또 가시잡목 길이 나온다.

 

가시잡목에 시달리다 보면 직진방향의 쬐끔 더 좋은 길로 진행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바로 알바로 연결...

마음이 내키지 않아도 좌측의 표지기를 따라 가시밭길로 들어서야...ㅋㅋ

 

그러다 임도를 만나면...  "이게 웬 횡재~!" 하고 말할 밖에...

 

보이는 대로 직진하여 진행하면 된다.

좌측으로는 시멘트 도로가 고개까지 이어져 있지만,  우측으로는 고개길 흔적만 있을 뿐,  잡목이 차지하고 있다.

 

룰루랄라 마루금도 있다...

 

함평 앞바다를 조망하기 좋고...

 

무우밭인디... 

 

좌측에 한우 사육장인데...   마루금이 축분 퇴적장이 됐다...

함평천지한우가 이름이 있는데,  이름값을 만드느라 곳곳에서 축분 냄새가 많이 난다...  여름에는 더 독할 듯...^^

 

옷밥골재...

 

가시잡목이 많았다고...  더 이상 이야기 해봐야 입만 아퍼~~

 

암적고개...  물탱크 좌측으로해서 마루금을 이어간다.

 

20여분 헤치고 올라서면 이렇게 또 좋은길도 만나진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멀리 조망되는걸 보니... 이제 목적지가 조금씩 가까워지는가보다....

 

활짝핀 진달래..

 

에구~  또 뾰쪽한 봉우리...

 

햇볕이 좀 덥다 느껴져서 옷소매를 잠깐 걷었더니,  여지없이 가시나무의 공격을 받았다...

 

이 정도의 산길이면 얼마나 좋을까...

 

 

발봉산에 올랐다...  그렇게 높지않은 봉우리 이지만, 다리힘도 그렇고, 숨을 헉헉대게 만들었다...

왜 발봉산일까....생각하다가,  결론을 냈다.    '발~딱 선 봉우리....'

삼각점은 두개씩이나...^^

 

생태공원 입구에서 이어지는 마루금도 한눈에 들어오고..

좌측 산길로 들어서면 대나무숲을 조금 통과해야된다.

 

마루금 우측에 죽암리 쪽에서 좌측 죽장리 쪽으로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연결되어있다.

 

잠시후 넓은 길은 따르다 통신중계탑 있는 곳을 향해 좌측으로 올라간다.

 

중계탑을 지나면 우측에 서해안 고속도로가 발 아래로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길이 좋다고 또 넓은 길을 마냥 따라가면 안되고.... 중계탑에서 100여 미터 진행후 다시 좌측의 가시잡목 길로 접어 들어야됨...

그런데,  이것저것 헤치고 낑낑대고 올라섰더니...  바로 우측 4시 방향으로 내려선다...

그냥 우측으로 우회하는 방법을 강구하는게 좋은 듯...^^

 

그래도 조망은 확 트여서 좋다...  생태공원 입구에서 정자를 거쳐 대각리 쪽으로 그다음 도로를 건너 이어지는 마루금을 볼수 있다.

 

 

생태공원 입구에 들어서  사진으 좌측 봉우리에 올랐다가 우측으로 내려서 이어가야되지만....  그냥 스킵~

고개마루까지 도로 따라가서 우측 산으로 들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고개를 살짝 넘어가면 좋은 길이 있는 걸 모르고....

 

공원 입구에서  개미병정이 길을 가로 막았지만,  칼은 빼기도 전에 우리는 번개같은 동작으로 통과해버렸다.

 

고개마루에서 우측으로..

 

길건너 맞은편 벽에도...

 

이문으로 들어가면 좀더 양호한 길로 갈수 있는데...

 

정자로 향하는 길은 고속도로..

 

 

사진 제일 좌측의 봉우리까지 진행하여 우측으로 내려갔는데....  마루금 잇기에 오류가 있었다...

ㅉㅉ  표지기도 붙여 놨는데...   회수를 해야되는데, 그것 참...

 

앗~~!    고사리다~~~!!!

 

암튼 여기까지 올라오면 안된다...

내가 마루금 트랙을 잘못 그려서 이곳까지 왔는데...  잘못된 걸 도로에 내려서니 금방 알게 됐다... 

 

내려서서 보니 한 500여미터 우측이 훨씬 높아 보이는게,  실제 마루금에서 한참을 벗어나 있다...

 

 붉은 선이 진행한 트랙이고....   등고선을 다시 확인하며 마루금을 이어보니,  횐색 실선으로 그어진다....

고도가 낮은 논이나 밭 사이로 마루금을 이어가야될 텐데.... 

앞으로도 오류가 종종 발생할 듯 하다....    그래도 마루금 냄새는 느낄 수 있겠지...??

사진 우측으로 함평농공단지가 있고,  조만큼 앞쪽이 금산리 교차로 이다...

시간도 많이 지났고...  사실은 길을 따라 걸을려니 재미도 없고...  오늘은 그냥 여기서 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