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지맥/영산기맥(완주)

영산기맥9 (금산리교차로~고인돌공원)

더큰곰 2012. 5. 7. 08:59

 

산행일시 : 2012.05.05. 09:40 ~ 18:30

날씨 : 맑은 후, 비

산행인원 : 더큰곰, 더큰곰2

 

산행경로 : 금산리교차로-영태산-중봉-산음재-대화봉-작동고개-감방산-도산재-고인돌공원

 

youngsan9.gpx

 

 

대전터미널에서 고속버스로 광천터미널에,  광천터미널에서 함평행 버스로...  함평에서 택시로 이동했다.

금산리 교차로 옆의 가게에서 음료수를 구입할려고 내렸다... 

지난구간  신호건너 저쪽에 있는 농공단지 입구 부터는 그냥 눈으로 훓어내려온다..

 

삼거리 상회를 지나, 사진에서 함평고 뒤쪽의 능선인 좌측으로 진행했다가 내려와야 되지만, 우린 그냥 직진했다..

마눌의 발목 깁스를 푼지 몇일 지났지만,  이후 성능(?)을 아직은 장담 못하니 살살 요령피워가며 걸어 볼 생각이다..^^

 

함평고 입구 다리를 건넌 후,  우린 좌측으로 길따라 진행했는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다리를 건넌 후 우측으로 이동하여 도로를 따랐으면 훨씬 좋을걸 그랬다...

 

좌측에 개 사육장을 지나고,  그다음 주황색 지붕의 기도원 뒤쪽으로 마루금을 이어간다.

 

 

기도원 뒤쪽을 조금 지나자 마자 마루금은 가시잡목 속에 있고, 잠깐동안 이지만 길은 이리저리 혼란스럽다... 

 

밭은 가로질러 조금 더 진행하면  좌측으로 함평톨게이트가 보이고,  회차로 지하통로를 지나자마자 바로 우측으로 올라서 진행한다.

 

회차로 지하통로를 지나 올라서면서 뒤돌아 본 마루금.

 

잡목숲을 헤치고 잠시 더 진행하면,  고속도로 좌측으로 이어지는 영태산의 마루금을 볼 수 있다.

 

고속도로 옆 계단을 이용하여 올라가다 6부능선 쯤에서 좌측 산길로 접어든다.

 

두릅채취....  산행이 정말 즐겁고 행복하다고 자연스레 느껴지는 시간이다..

 

영태산...  아기자기 갖출건 다~있다...    

 

영태산에서 바라본 좌측의 중봉, 그리고 사진 우측의 86봉...

 

영태산 삼각점...

 

군부대 훈련장이었던가...?   폐타이어 진지, 화장실, 휴지통...  등등 다 있다...

 

잠시 후 묘지를 지나 도로에 내려서고, 도로를 건너 좌측방향으로 해서 중봉으로 올라간다...

중봉 초입에 우측으로는 잘 가꾸어진  집이 있고,  좌측으로는 조금 덜한 집이 있는데, 두번째 집 아래쪽을 통과하여 중봉 마루금으로 들어선다...  중봉으로 오르는 등로는 희미하지만 그래도 어쩌다 하나씩 보이는 표지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산타래'님 오랫만이네유~

 

중봉 삼각점...

중봉 정상은 잡목속에 가려져 있고....

86봉으로 건너가기 위한 내림길이 이리저리 어지럽다...

대략난감...  방향만 잡고,  그냥저냥 없는 길 만들어 가며 진행한다...

 

 

내림길에 잠깐 보니, 논밭길 건너 저만큼에 86봉이 보인다...

86봉에서는 우측으로 잠깐 올랐다가 좌측으로 내려오는 걸... 

지금 이곳에서 충분히 눈여겨 봤으니 그냥 스킵하기로 마음 먹는다...^^

 

길따라서 흥룡마을을 통과한다..

 

흥룡마을을 지나 도로를 건너고... 광활한 잔디밭의 가장자리인 마루금을 지나고,  이후 인삼밭 사이로 이어지는 마루금 도로를 따른다.

 

 

인삼밭 지대가 끝날 무렵 마루금 도로는 좌측으로 크게 휘어지고, 이윽고 그 끝에서 100봉을 향해 진행하게된다.

100봉을 향하는 길에도 등로가 뚜렷하지는 않치만,  어영부영 마루금 능선에 오르게 되며,  마루금 능선을 만나 우측으로 조금 이동하다보면, '좀 쉬어갈까...'하는 생각이 드는 넓직한 바위지대에 도착하는데...   가만보니 100봉 삼각점이다...

 

여기도 폐초소 하나...

 

100봉에서 내림하는 길도 잡목이 거추장스럽기는 마찬가지인데...  영농조합법인 건물 바로 옆쪽으로 진행하니 훨씬 더 수월했다..

 

마루금 좌측 방향에 있는 소 사육장을 지나게 되고,  그 뒤쪽으로 곤봉산(대화봉) 능선이 조망된다.

 

소 사육장을 지나 도로를 건넌 후,  철문 옆을 통과해 곤봉산으로 향한다.

 

곤봉산(대화봉)으로 향하는 마루금은 뚜렷하지만,  마루금 따라 벌목이 되어있어 길 잃을 염려는 없다.

 

첫번째 봉우리에 다왔을 때 쯤에서 마루금은 우측 능선 방향으로 진행해야된다.

 

대화봉으로 향하는 길...  잘 가꿔놨다...

 

대화봉...

 

대화봉에서 6~7분 후,  마루금은 직진길을 버리고 우측 2시방향으로 꺽이어 내려가 칠언 마을로 이어진다.

 

함평읍 장교리 칠언마을을 지나는 마루금 또한 논과 밭을 포함하고 있어, 마루금을 따라 진행 하기 위해서는 농부님네들의

따가운 눈총과 싫은 소리를 감수해야 될 듯....,   하여 우리는 잘 나있는 마을 도로를 그냥 따른다. 

 

칠언마을 정자를 지나 도로가 좌측으로 크게 휘어 진행된다....  계속하여 '작동'버스 정류장을 경유한다.

 

 

도로를 따라 다시 사오백미터 정도를 가다가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우측 마루금 쪽으로 이동한다.

 

고속도로를 지나서도 잠시...  좌측으로100 미터 떨어진 마루금은 그냥  눈으로만 더듬고,  발길은 편하게 마을 도로를 따라간다.

사진의 중앙에 희미한 청색의 물탱크를 향해 움직이고...  물탱크를 좌측에 두고 '감방산' 주능선을 향해 올라간다...

사진 앞쪽이 감방산 주능선..

 

고사리 나물이 오늘 구간 곳곳에 널려있다...

나물 채취에 열중하다 보니 산행속도가 나질 않는다...  그럼에도 고사리 채취는 참 즐거운 일 중의 하나....^^

 

바위지대도 좀 있고...  여기저기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는 마루금의 좌우가 광활하게 열려있다.

무안 앞 바다...  아직은 물빠질 시간이 안되었는지,  갯벌은 안보이는데...  무안 갯벌낙지...  이따 맛봐야지...^^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헬기장....  표식은 없지만 아마도 '감방산' 정상인가보다...

 

감방산의 헬기장에 올라선 후,  2시방향에 보이는 원형안내판이 서있는 지점에서 곧 바로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야된다.(직진금지~!)

 

감방산에서 잠시 내려서다 묘지를 지나면 임도가 연결되고, 임도를 따라 내려선다.

임도 끝에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  조금전의 헬기장이 '무재봉'이라 표기되어있다.

 

안내표지판 지점에서 좌측으로 조금 이동하여 마루금을 진행한다.

임도에서 마루금 들머리 안내판에 산불초소까지 0.2km로 표기되어있고...

 

임도에서 10여분 위치에 운동시설(웬 운동시설???)이 있고,  얼마후 폐 산불초소가 있으며, 삼각점도 설치되어있다.

 

마루금에 잔듸가 깔려 있는것도 좀 색다르다...^^

 

폐 산불초소를 지난 후, 10분 정도 거리...  직진의 좋은 길을 버리고, 마루금은 10시 방향으로 진행해야된다...  알바 하기 쉽겠다...

 

도산 저수지가 보이고...

뚜렷한 등로를 따르다, '도산저수지 쪽으로 내려서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 때 쯤엔 이미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50~60미터 벗어나 있었다.

다시 사면에 있는 묘지를 경유하여 마루금에 복귀하고,  잡목의 방해가 복잡한 마루금을 헤치고 나아간다.

 

복잡한 마루금을 그래도 무심히 진행하는데, 갑자기 마루금이 딱 끊긴다... 

마루금 우측으로 인공저수지(?)가 새로 생겨난 듯 보이고,  마루금을 끊어 만들어진 시설은 용도가 무엇인지 짐작이 안간다...

용도불명의 시설물을 좌측으로 빙 돌아서 이어가는 마루금은 선답자들의 흔적도 어지럽고 뚜렷하지 않다...

 

어쨌든 아스팔트 포장도로로 내려서고...

일기예보에 전~혀 언급이 없던 비가 내리고 있고,  우중에 길없는 길을 헤치고 싶은 생각이 없어졌다...

하여, 마루금은 좌측편에 있는걸 뻔히 알지만,  우리는 쉬운 길...  마을로 이어지는 길을 택했다..

 

드래곤농장 옆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마루금이 매곡육교로 이어지는 것을 우리는 뒤늦게 알아챘고, 

늦게 알아챈 우리는 농장입구를 그냥 지나 마루금의 좌측으로 빙~~ 돌아서 매곡육교로 이어갔다...(곰탱이...ㅉㅉ)

 

 

매곡육교 직전...  드래곤 농장을 경유하면 사진의 도로로 이어져 올 수 있는 듯 하다...

 

매곡육교...

매곡육교을 지나면서 보면 두 길...  두 길 중  오른편 길을 택해서 진행한다...  옆쪽에 묘하게 만들어진 납골당이 있다...^^

 

마을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마루금이 마을 도로 우측으로 저만큼에 보이지만,  괜스레 마눌 고생시킬려고 고집피울 필요없다.

 

돌아서 가고 있고,  마루금은 아직 저쪽에 있다. 

 

양림마을회관 앞쪽에 오니...   ㅉㅉ  아까 질러서 오던 길이 있었는데....

 

계속 길을 따라 '양림.수반'마을 표지석을 지나, 좌측방향으로 도로를 따르고, 터벅터벅 걷다보면  성동리 고인돌 공원에 이른다.

 

성동리 고인돌 공원...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구간은 공원 뒤쪽의 지하통로를 이용하여 진행한다.

 

택시로 무안터미널에...  골목시장에서 낙지~~!!! (더큰곰 원 풀었다...^^)

 

무안에서 다시 광주로,  광천터미널에서 다시 대전으로....    왕복 7시간...   어떻게 산행 들머리 까지 순간이동 안되나???

 

 

youngsan9.gpx
0.26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