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2.06.17. 07:00~15:15
날씨 : 구름조금, 더운날씨
산행인원 : 더큰곰, 더큰곰2
산행경로 : 수망령-금원산-기백산-상비재-바래기재-솔고개-개목고개
수망령 산행준비
금원산 오르는 길... 계단이 많고 길~게 올라간다.
첫번째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덕유산 능선..
수망령 전에 우측으로 이어지던 거망산 황석산 줄기...
거망산 우측 뒤쪽 멀~리 반야봉이... 좌측으로 까마득히 천왕봉이 구름속에 살짝 숨어있다.
'사르륵...사르륵...'하는 소리가 나길래, 가만히 들여다 봤더니... 햐~ 그놈 참... 많이 주의를 해야된다.
돌멩이 위에다 디카를 올려놨더니...^^
금원산에서 기백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완전히 룰루랄라...
그런디... 날씨가 엄청 더워서 그런가(?) 온천지가 날파리로 득실거려... 눈으로 코속으로... 호흡도 가쁜데, 숨쉬기가 난감하다...
돌멩이 봉우리에서 뒤돌아본 금원산...
기백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돌멩이 봉우리에서 기백산 방향으로 잠시 내려서면 정자가 이쁘게 세워져 있다.
마루금은 그냥 평탄하게 이어지는 듯한 느낌으로 봉우리 하나를 살짝 넘어서 내려가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 끝 지점이고, 역시 정자가 세워져 있다.
다시한번 봉우리 하나를 오르는가 싶더니, 등로는 마루금에서 살짝 내려와 8부 능선쯤으로 우회하고 있다.
우회가 끝나가는 즈음에 세워져 있는 전망데크... 근디 올라가보니 그렇게 썩 좋은 전망포인트는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역광이라 사진이 좀 어둡네... 기백산 정상 직전의 암봉... 바둑돌을 올려놓은 모양새다...
바위들...
금원산에서 부터 이어온 마루금을 뒤돌아 본다.
기백산 정상 직전 암봉의 돌멩이들...
암봉에 올라서 바라보면 기백산 정상의 바로 코앞이다.
기백산 삼각점.
기백산...
기백산 정상부도 넓직하다.
기백산을 뒤로하고 상비재를 거쳐 바래기재로 향하는 마루금 날씨도 더운데 엄청 길고 지루하게 이어진다...
기백산을 내려온 후, 암봉에서 뒤돌아본 기백산... 기백산에서 한동안은 경사가 꽤 가파르게 내려서게된다.
기백산에서 내려와 조금지나바 보면 등로는 또 다시 우측으로 우회는 하는데... 뒤돌아 보니 사진의 봉우리를 살짝 우회해서 왔다..
지도에는 872.2봉 삼각점이 표시되어 있는데... 819m라....?
상비마을 1.4lm... 이곳이 상비재인가 보다..
그냥 지나가는 마루금 살짝 좌측에 삼각점이... 580.7봉 삼각점.
금원산, 기백산 일대가 함양군 군립공원인 듯... 이렇게 외진 곳까지 등로 정비의 손길을???
바래기재 이제 400미터 남았네... 에휴 넘 지루혀~~
바라기재...
우측으로 이동하여 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한 후, 다시 좌측으로 쭉~ 이동하여 사진의 전봇대 저 뒤쪽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른다.
임도를 따르다 나오는 묘지 위쪽의 마루금에 올라서면 이정표가 서있다.
오늘은 군데군데 이정표가 잘 세워져 있으므로, 이정표의 방향을 따르면 마루금 잇기에 크게 어려움이 없다.
진행해야될 마루금... 사진의 아래쪽 좌측에서 솔고개로 내려선 후, 사진 우측의 봉우리로 한~참을 올라선 후.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따른다.
봉우리에서 솔고개를 거쳐 개목고개에 이르는 동안 군데군데, 찔레가시, 칡, 잡목등이 진을 치고 있는 곳이 여러군데 있다.
선답자들의 기록에 의해 고생께나 할 줄 알았는데, 오늘은 왠 횡재... 어제나 아님, 오늘 아침일찍, 산악회 팀이 먼저 진행했던 흔적이 있다.
앞서간 종주꾼들 덕택에 가시덤불의 큰 저항을 받지 않고 쉽게 진행할 수 있었다.
솔고개... 이런곳 까지 시설물을... ^^ 정도가 좀 과하다... 잡풀제거 작업이나 좀 하시징...
태양의 열기 아래, 나리꽃 그대는 아름다움이 더 할지 모르나, 산꾼은 그 열기에 숨이 막혀온다네 그려...
접근하지 말라고, 전기줄 쳐놨으니... 알아서 비켜가야지뭐...
아따... 그래도 오디맛이 마음을 좀 달래주는구먼 그려...
개목고개 1.1km... 에구 더워~ 이제 30분 정도면 해결되겠구먼..
진행하던 마루금이 갑자기 오른쪽으로 꺽이어 내려간다.... 물론 표지기가 안내를 하고 있지만,
더위에 지쳐있다가 까딱 잘못하면, 고개 푹 숙이고 앞쪽 봉우리로 무작정 올라가기 쉽상이다...^^
담배밭이 있는 임도를 만나는데... 밭 가장자리를 빙 돌아서 진행한다.
그리고 가시잡목 길을 두어번 더 지나고 나니, 개목고개다...
개목고개.... 다음구간 들머리를 확인하고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개목고개에서 우측으로 300여미터 이동하면 박동마을이다...
마을에 조그만 가게가 있는데....
낮동안 달궈진 온몸의 열기를 조금이나마 식혀 줄 수 있는 시원한 맥주가 있어 좋았다...
거창을 출발해서 안의면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15:50분에 가게 앞에 정차했다...
시내버스를 이용 안의면으로 안의에서 16시 30분발 용추행 시내버스... 용추사에서 수망령으로 걸어가 차량회수...
수망령까지 걸어가는 시간의 꽤 오래걸린다... 그냥 2만원 주고 택시를 이용할껄....
'기맥.지맥 > 진양기맥(완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양기맥6 (두심삼거리-아등재) (0) | 2012.09.09 |
---|---|
진양기맥5 (밀치-두심삼거리) (0) | 2012.09.02 |
진양기맥 4구간(춘전치~밀치) (0) | 2012.08.20 |
진양기맥 3구간(개목고개~춘전치) (0) | 2012.07.23 |
진양기맥 1구간(남덕유산-수망령) (0) | 2012.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