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2.08.18. 07:10 ~ 16:30
날씨 : 구름많음
산행인원 : 더큰곰, 더큰곰2
산행경로 : 춘전치-식기봉 - 덕갈산 - 갈전산 - 철마산 - 바람산 - 소룡산 - 밀치
선답자들은 춘전치에서 바로 88고속도로를 횡단하여 건너편 들머리로 들어선 것으로 기록하였는데,
지금은 공사중 철제판넬이 가로막고 있고, 건너편에도 고속도로 확장공사 중이라 그냥 횡단하기에 좀 거시기 하다....
그래서, 수동면 죽산리 쪽으로 100미터 정도 아래쪽에 있는 고속도로 공사용 임시 진출입로를 통하여 고속도로를 횡단,
다시 고개마루 부근의 철제계단 있는곳으로 접근한다.
확장공사가 다 끝나면 고속도로 통과하기가 더 어려워지겠다...
식기봉 오름길에 뒤돌아 본 지나구간의 외춘마을 뒤쪽의 669.2봉...
철계단을 지나고 잠깐의 오름 후 안부에서 자칫 좌측으로 진행하면 논길을 만나게 된다. 선답자의 표지기와 희미한 흔적을 잘 찾아 우측으로 진행하면 좌측으로 산자락 논이 있고, 조그만 무덤을 경유하여 잡목을 헤치고 진행하게된다.
초반 식기봉 오름이 만만치 않다...
습기를 잔뜩 머금고 있는 아침 공기는 일찌감치 부터 온몸을 땀으로 범벅이 되게 만들었다.
한 30분 이상을 어렵게 진행하여 식기봉에 이른다.
식기봉은 잡풀에 덮혀 있고, 별 특징은 없다.
그래도 땀을 많이 흘렸으니, 식기봉에서 몸을 식히느라 휴식좀 취하고...
식기봉에서 한 20여분 후에 삼각점이 설치된 덕갈산에 이른다.
덕갈산에서 별 조망은 없다.
선답자의 표지기를 따라 덕갈재로 향하면 신원면에서 춘전리로 이어지는 1034번 지방도로가 좌측으로 나타난다.
도로에 올라서 덕갈재로 향한다.
덕갈재에 있는 이정표에 따라 갈전산 방향으로 들어선다...
고개에 있는 건물 때문에 마루금 들머리는 살짝 우측으로 치우쳐서 입구 부분의 물을 건너는 작은 나무다리를 지나게 된다.
양호한 등로를 지나기도 하고...
갈대에 뒤덮인 곳도 지나면서 계속하여 갈전산으로..
아이구 셔~~ 사진만 봐도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이도록 시네.... 아래로 기어 가면서 몇개 따먹어 보았다... 아이구 셔~~^^
갈전산.. 764.3 봉
완만한 등로를 따라 갈밭재로 향한다...
오래된 철조망 안에서 이쁘장한 나리꽃님이 손짓을...
지난 구간을 한번 뒤돌아 보고.
갈밭재에 이른다.
갈밭재에서 좌측에 이정표가 서 있고, 이정표 따라, 키 만큼 자란 갈대로 뒤덮힌 임도를 20여 미터 진행하면 우측 산길로 접어 드는 곳에 이정표가 다시 세워져 있다.
꽃에서 뭐를 먹다가.... 이 녀석들 뭐를 하긴 하는거 같은데...??
철마산 0.4km..
헬기장이 나오고, 철마산은 10여분 더 진행해야된다.
진행방향 우측으로 보이는 산청군 생초면 향양리 마을 과 저수지...
그리고 철마산...
이후 예동마을로 내려선다.
예동마을로 내려서며 만나는 첫번째 시멘트포장 임도에서 우측 방향으로 진행해야된다.
머리속에 그려 넣어온 지도를 언뜻 착각해서 좌측으로 진행했다가 3km 이상을 알바 했었다는 기록도 있다...
전방에 보이는 산길로 들어서야 되는데, 잡목구간과 사과밭.. 등등의 핑계를 대고 마루금 좌측 방향에 있는 예동마을의 마을 길을 따라 바랑산의 들머리 까지 이동했다... 물론 잡목가시 구간을 뚫고, 고집스럽게 마루금을 이어간 홀대모도 있지만, 대부분의 산꾼들은 마을로 우회하는 도로를 이용했다고 한다... 요즘 들어 더큰곰도 자꾸만 요령을 피울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힘이 딸리는가보다....ㅉㅉ
대추가 주렁주렁... 마눌의 눈빛이 예사롭지가 않다... 하나 따먹고 싶어서... 더큰곰 일침, "남의 물건에 손 대면 안도ㅑ~~"
마루금은 관심없는 척~~ , 논 한가운데로 난 도로가 훨씬 편햐~~ ^^
그래도 흘낏흘낏 마루금에 눈길은 한번씩 줘야지....
이 만큼 마을로 내려와 뒤돌아 본 철마산..
논둑 길도 지나고...
임도를 만나고..
좌측에 예동마을을 보면서 시멘트 포장길을 따르다 보니, 임도 삼거리... 넘어가는 길은 비포장이다.
힘도 들고, 배도 고프고 식사는 즐겁고 맛있게~ 오늘은 막걸리가 함께해서 더욱 즐거운 날~~
갈대가 한참 자란 곳을 지날 때면 숨이 탁탁...
바랑산에 다왔다~!
앞으로 진행 해야될 마루금...
사진 우중간 바위가 세이덤... 멀~리 황매산이 보인다.
그냥 찍고...
이제 소룡산만 넘으면 되는데...
길가에, 누군가 안주 다~ 드시고 술빙도 다~ 비우고 아주 얌전~히 세워놨다... 그냥 들고 가시지...^^
큰재 이정표를 지나고, 이제 세이덤을 향해 빡시게.. 아주 빡시게 오름짓을 해야된다...
쉬며쉬며 세이덤을 바라보고..
마루금에서 잠깐 비켜있는 세이덤은 들려보는게 좋다고들 해서리...
올라 올때 빡신거에 비하면 별건 아닌데, 그런대로 조망은 시원~하다.
그리고 잠시 후, 소룡산....
밀치에 다 왔다고 하니, 마눌 엄청 기분이 좋은가 보다...^^
소룡산에서 내려오면 바로 밀치인줄 알았는데, 강섭산 방향 이정표가 가리키는 곳을 보니 워메~~ 또 올라가야돼??!
뒤 돌아본 소룡산...
그리고 이제는 확실하게 밀치가 저만큼에 보인다...
밀치...
좌측은 '거창군 신원면 와룡리 소룡마을' 우측으로는 '산청군 차황면' 으로 이어지는 59번 도로가 지나고 있다.
소룡마을 정류장에서 콜 해놓은 신원면택시를 이용(비용 20,000원), 춘전치로 이동, 차를 회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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