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22.06.24. 07:20 ~ 14:50
산행인원 : 더큰곰, 더큰곰2
산행경로 : 덕림고개-안장고개-역치-학산-잣티고개
마루금 좌측으로 가끔씩 시야가 트일 때, 부여군 남면, 규암면 일대의 넓은 평야지대에 하우스 시설들이 조망되고 우측으로는 부여군 충화면, 임천면 일대의 낮은 산군 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냥 언뜻 보는 눈으로는 지도상에 이름을 가지고 있는 산을 찾아 보기는 어려운 상태고, 산행 끝 부분에서 임천면의 성흥산이 시야에 잡히는 정도였다. 지난 구간과 비슷하게 밤나무 단지를 많이 지나고, 두세군데의 잡목 지대를 통과 하느라 고생 좀 했지만, 지맥 마루금의 등로 상태는 이 정도면 그런대로 양호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덕림고개
덕림고개에서 마루금 우측에, 지난 구간 내려왔던 곳에서 시멘트 포장도로로 직진하면 된다.
우리는 괜스레 덕림고개 위쪽 봉우리를 올라 갔다 오느라, 쓸데없이 잡목숲에서 헤메고, 초반 부터 잠시 알바를 했다.
평상이 놓여있고, 이정표가 세워져있다. 아직은 쉴 시간이 아니므로 그냥 진행한다. 낙산 방향으로...
낙산 방향 오름길... 우측으로 벌목지
벌목지 중간에 함몰지형, 폭우가 지속될 경우에 산사태가 발생할 지 모르겠다.
마루금 우측으로 복금리 저수지
밤나무 단지가 있어 발에 걸리는 잡초로 인한 고생은 덜한다.
그럼에도 종종 나타나는 잡목군락지... 그냥 숙이고 밀치고, 네발 짐승처럼 기어가 듯 한다.
우측에 복금리 저수지가 좀더 가까이 보이고, 마루금은 사진의 벌목지 중간 쯤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193m 삼각점 봉
우측으로 밤나무단지 인데, 구찌뽕 나무도 있었다.
밤나무단지에 제초작업이 잘 되어있어서 걷기에는 아주 좋기는 하다. 그러나, 제초제를 많이 사용하였을 테고, 지난 구간에서 밤나무에 농약을 살포하는 걸 보고 난 뒤라, 밤나무 단지에서의 바람이 마냥 싱그럽지만은 않다.
우측에 축사... 축산 퇴비가 많이 생성되어서 그런지 밤나무 아래에 엄청 많이 퇴비가 주어져 있었다.
이제는 어딜 가나 태양열 발전,
611번 도로가 지나는 안장고개
안장고개 지나면서 우측으로 밤나무 단지, 한참동안 오름을 한다.
마루금 좌측으로 부여 규암면, 부여읍.
직진방향 등로가 그런대로 좋은데, 마루금은 우측 잡목숲으로 들어가 씨름을 해야된다.
마루금 만을 고집하면, 고생길이 심하므로 잠들어 계신분들 심심하지 않도록, 묘지 가장자리를 이용하여 진행하니 훨씬 편하게 진행된다.
역치
역치를 넘나드는 차량이 꽤나 많다. 횡단시 주의를 해야된다.
역치에서 잠시 진행 후 만나는 잡목숲... 좌측 방향으로 붙어 약 100여미터 진행하면 될 것을,
더큰곰, 오늘 웬일인지(?) 초반부터 헤메기 시작하더니, 이 곳에서 방향을 잃고, 우측으로 빠져 크게 알바를 했다.
잡목숲을 헤치고 겨우 내려선 곳이 알바라니....! 마눌 뿔이 이만~큼 났다. 더큰곰은 그냥 기죽어서 아무소리도 못하고.... " 저~ 쪽으로 돌아서 올라가면 되겠지..."
물론, 널널하게 좋은 곳도 있다.
무슨 고개인가...?
마루금 좌측으로 보이는 채석장
배나무재... 배나무는 흔적도 볼 수 없는데...
오늘 뭔가 잘 안풀리는데, gps 건전지가 다 되었단다. 여분 건전지도 가져오지 않았는데...ㅉㅉㅉ
이제 부터는 선답자의 표지기 안내와 감각에 의지해서 마루금을 진행해야된다. 쬐끔 부담이 된다
구간 후반부... 우측방향을 이어지는 마루금, 학산..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농장은 아닌데, 마루금에 커다란 보리수 나무가 있었다. 왕보리수.. 맛이 꿀 이다. 오래전에 부근이 경작지 였지 싶다...
학산
식별이 안되는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다.
백고개??
그리고... 이번구간 종착지 잣티고개
잣티에서 마루금 우측으로 지티2리 정류장으로 내려와 택시를 기다린다. 농어촌 버스를 이용하여 덕림고개로 회귀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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