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으로는 아직 얼어있었다.
그리 급한 성격도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따뜻한 날, 뭔가는 해야될것 같아서
거름 뿌리고, 밭 이랑을 만들어 봤다.
옆구리, 가슴... 과부하가 걸리는 듯, 저릿저릿 해오고, 뼈마디가 부담스러운가 보다.
올 한해 텃밭 농사를 제대로 해낼려면, 준비체조를 잘 해야될 듯...
슈슈는, ' 일 허슈~ 난, 햇볕 따신데 잠이나 한숨 잘랑께...'
쵸코는, ' 멀, 그까이 것 하고, 곡소리 내구 그러슈... '
이 시키덜 도와줄 생각은 털끝 만큼도 없는가보다. (확 굶겨 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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