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여기저기

상주 노음산(노악산)

더큰곰 2023. 10. 2. 19:10

2023.10.0ㅐㄱ2

경로 : 장성방재 - 채릉산 - 노음산 갈림길 - 백전리 고개 -노음산 - 전망대 - 남장사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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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는 노음산 이름인데  내가 가지고 있는 지도에는 노악산으로 표기되어있다.  상주시 남장동, 내서면 북장리, 외서면에 접해서 자리하고 있는 산으로,  정상부의 암릉길에 설치된 계단 위에서 보는 사면팔방 조망이 아주 좋았다. 맑은 날씨가 뒷받침 해주니 더욱 좋았다. 오름 마다 경사도가 꽤나 빡세서 장딴지 뿐만 아니라 스틱 잡은 팔까지 힘들 지경 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정상부에서 둘러보는 풍광은 모든 피로를 금방 가시게 하는 것 같았다.

  산행은 남장사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카카오택시로 내서면에서 외서면 서만리 쪽으로 넘어가는 901번 지방도 상의 장서방재에서 부터 시작,  숭덕지맥 마루금을 따라 채릉산을 거쳐 노음산 갈림길 까지 진행하고, 이어서 노음산 쪽으로 방향을 바꿔 노음산을 경유한 다음, 석장승 방향으로 하산 하였다. 

 장서방재에서 채릉산 까지, 중간에  약 300미터 봉을 지나며 다리쉼을 잠깐 하고, 계속해서 깔딱 오름을 한다.  이 후에도 길지는 않치만,  백전리 고개까지 세개의 봉우리를 더 넘는데... 오름 과 내림이 다 빡시다.  백전리 고개를 지나 노음산 정상부에 가까이  쉼 의자가 있는 곳 까지 길고 거친 등로의 오름길이 이어진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사면이 나무에 가려 조망이 없고..   석장승 방향으로 이동을 시작하면서 전망데크에서 즐기는 조망이 오늘 산행의 백미 였다.  

 이 후에 이어지는 석장승 까지의 내림길은 길~고...  약간은 지루했다.

 

남장사 주차장

 

장서방재

 

숭덕지맥 마루금 따라...   약 300미터 봉.

 

채릉산

 

채릉산에서 속리산 방향으로 살짝 조망이 트였다.

 

채릉산에서 약 10여분 지난 위치에 설치된 삼각점 (상주408)

 

내림길에느 후손들이 돌보지 못한 묘역을 지나고... 안부를 지나 오름길에 파묘한 자리는 이제는 멧돼지의 놀이터가 되고...

  

오른쪽으로 노음산을 바라보며서...

 

고도 약  374미터 봉...   이제 여기서 숭덕지맥은 북쪽방향으로 이어지고,  노음산은 동쪽방향으로 틀어 급경산 내림길을 이어간다.

 

노음산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좀 있지 않을까.... 했는데,  등산객의 발길은 그리 잦지 않은가 보다.   등로가 나타났다  끊어졌다...   명확하지 않다.

 

내서면 북장리에서 외서면 백전리로 넘어가는 임도.  

이곳에서 부터 노음산 까지의 오름길이 길게 이어지는데...   얼마간 까지는 등로가 괜찮았는데....  중간 이후 부터는 명확하지 않고...  꽤나 거칠고 빡신 경사를 가지고 있었다.

 

그나마 가끔 바위너머 나무 사이로 조망을 하면서 다리쉬임을 하고...

 

'어?  이 험한 산길 오름에 웬 의자...??'   하면서 올라보니,  연원동 쪽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이어지는 위치였다.

 

그리고 이어서 노음산 정상.    주위 조망은 없다.   일등급 삼각점(상주11) 이 설치되어 있다.

 

노음산 정상을 지나 석장승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암릉길 위에서 즐기는 사방 풍광...  꽤나 좋았다.

백두대간과 작약지맥에 위치한 산군...  무슨무슨 산인지 구분하기는 힘들고....  구병산과 속리산...  그리고 장성봉과 구왕봉이 햇빛에 반사되어 훤히 드러나 있었다.

 

소나무와 바위와 그리고 하늘과 구름...

 

그 다음은....  뭐...  길고 약간은 지루한 하산길...

 

그려....  네가 젤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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