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6
식장산 :
고라니 발자욱 조차 없는, 하얀 눈 아래,
얼음이 이 만~큼 두텁고...
혹시나 하고, 한쪽 귀 기울여 가만히 들어볼 때
졸졸졸... 졸 졸...
겨우 겨우 봄 까지 이어줄 가느다란 물줄기...
그 소리가 그렇게 들려야 될텐데...
그래야 제대로 그려진건데,
워~메 지랄~! 이거이 웬일여~(?)
12월의 계곡물이 이러면 안되는거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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