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7. 7. 21. 11:10 ~ 19:50
날씨 : 흐림
산행인원 : 더큰곰, 더큰곰2
산행경로 : 무네미고개-함박산-하고개-부아산-석성산-작고개-할미성-동막 지하차도
무네미고개에서 '성진철강' 우측 과 밭사이로 진입하면 표지기가 보인다. 표지기 따라 진행하다보면 45번 도로가 가로막는다, 차량통행도 많고, 중앙분리대가 있어 그냥 건널수가 없다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쭉~ 이동하여 지하차도를 이용, 도로의 맞은편 능선으로 다시 잇는다.
45번 도로를 건너 초입, 상태가 좀 안좋다고, 투덜댈 필요없다, 아직은 그래도 산속길을 걸으므로 행복할테니까.... 일단 마루금 등로를 확보하고 나면 그 다음은 아주 양호해진다.
줄을 늘여 길을 막았는데, 별다른 의미는 모르겠다. 그냥 차량통행을 금지시키는건지...
그린농원이라고 쓰여져있는거 같았는데... 넓찍한 우마차도로가 마루금을 따라 연결되어있다.
뒤돌아 보니 마음을 불편하게 했던 은화삼cc가 한눈에 들어오고...
조용하고 소박(?)한 함박산 정상 표지목.
표지목에는 224미터로 표기되어있는데, 아무래도 잘못된것 같다. gps 고도표시는 346미터를 나타내고 있었다.
함박산에서 등로는 좌측으로 약 90도 가량 꺽여내린다.
함박산 정상에는 삼각점이 없었고...
하고개 도착하기 한 10여분 전에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다.
표고264.45미터로 표기되어있는데... 글쎄... 차이가 많이난다. 해발고도가 아닌가???
하고개는 축구장 만한 넓이의 평지로 조성되어졌다.
절개지에서 진행방향의 좌측으로 해서 내려섰다.
내려선 방향 건너편에 표지기가 보이지 않아 우측방향으로 이동할까 하다가 그냥 묘지 뒤쪽으로 해서 마루금에 접근했다.
부아산 가는 이정표가 있는 곳에 올랐고, 구조요청 표지판에는 현재위치가 부이산으로 표지되어있다.
마눌 왈, 여기는 부이산이고, 부아산은 조금 더 가서 있는 모양이라고... 부이산이 동생이라나 워쨌다나...
부아산 정상
정자가 있고, 체육시설이 있다. 삼각점도 있고...
전광판도 있다. 최첨단 돼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용인시가 분명 맞다...
이정표의 지곡리 방향으로 진행한다.
잠시후 갈림길... 표지기가 없다. 지도확인하고 우측방향의 길을 택해서 진행한다.
이후 등로는 넓직하고 좋다.
송절철탑 우측으로 진행하고, 또 그다음 좌측으로 나아가고... 암튼 그때마다 정맥마루금 표지기를 유심히 살펴보고 진행할 일이다. 그만큼 갈림길도 같이 있다는 이야기다...
우측에서는 놀이터인지 뭔지 요란시끌벅적한 가운데 아스팔트 포장도로로 내려선다. 절벽과 같은 절개지로 되어있기 때문에 진행방향의 우측으로 한참을 가서 도로에내려서는데, 내려서는 지점 바로 건너편에 철사다리가 있다. 늦바람님의 표지기도 매어져 있고...^&^
요 송전철탑에서 잠시 망설인다. 좌측으로도 길이 있고, 우측으로도 길이있고, 표지기도 잘 안보인다.
철탑에서 1시방향으로 약간 휘어 진행한다.
그다음에 이어지는 철탑들... 헷갈리는데.. 어쨌든 표지기를 살피면서...^&^
42번 도로를 눈앞에 두고...길건너 주유소 뒤쪽으로 이어가야되는데...
우측으로 내려서 한참을 도로따라 내려간다 고가도로 공사중인 곳 까지 가야 중앙분리대가 없으므로 그곳에서 도로를 횡단한다. 물론 차가 오지 않을때를 노려서..
다시 마루금으로 복귀하는 중에 길옆 추어탕집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한다.
주유소의 우측방향 뒤쪽으로 빙 돌아 등로가 형성되어있지 않은 급경사면을 타고, 마루금에 접근하였는데, 나 중에 보니 주유소를 지난 지점 어디쯤에선가 길을 이어가는 가 보다. 그쪽 방향에서 올라온 길이 있다.
조금후에 멱조고개에 이르게 되는데, 여기서도 이리갈까~~ 저리갈까~~ 하고 망설여 진다. 도로 건너편에 방호벽 철판을 쳐놓아 진행방향 시계가 확보되지 않기 때문이다.
길건너 공사장의 좌측 끝을 이용하여 급경사 면을 올라 석성산으로 향한다.
공사장을 지나 얼마간을 제외하고는 석성산으로 향하는 등로는 우마차 길처럼 넓었다.
통화사,석성산 방향 이정표가 서있는 시멘트포장 도로를 만난다. 통화사는 우측 소로길로... 시메트 길은 부대 정문으로 향한다. 이정표 있는데서 20여미터 시멘트 길을 따르다. 등로가 우측 산길로 접어드는데, 계속 위쪽으로 오르다 보니 부대 정문에 다달았다.
초병한테 이야기 한다. 산꾼들이 다니는 석성산으로 이어지는 길이 어디냐고...
초병의 대답은 통화사 가는 길로 가야된단다. 초병의 말대로 뒤돌아서 내려오다가 보니 길옆에 표지기 하나 붙어있다.
다시 올라간다. "군인아저씨, 정맥마루금은 통화사로 돌아가면 안될거 같아, 지도상 분명 이길이 맞는데, 부대가 가로막고 있어서 말이야... 아마 다른 사람들도 여기 어디로 진행하는 걸 봤을꺼야.. 본적있지???"
자기들은 잘 모른단다...
" 그럼, 내가 이야기 해도 부대안으로 통과를 시켜주지는 않을테고... 철조망 옆으로 바짝 붙어 돌아갈테니 그리들 알어잉~ " 그리고 표지기가 붙어 있던쪽, 부대 오른쪽 철조망으로 들어선다..
초병이 급히 불러세운다. " 아저씨~ 가시다 보면 중간에 절벽구간이 있어요. 조심하셔야 됩니다...! "
" 알었어요, 군인아저씨...고마워요~ 내 조심조심해서 지나갈께~~"
중간 절벽구간이다.
2~3 미터 높이 인데, 철망을 붙잡고 조심조심 내려서야 한다.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
절벽구간이 아니래도, 길 상태는 최악이다. 차라리 돌아서 가는게 훨씬좋겠다...
약간의 고소공포증를 가지고 있는 마눌... 내려오느라 욕봤다...^&^
부대 뒤쪽의 암봉...
어?? 사진이 누워버렸네~
암봉에서 긴 휴식... 조망도 좋고, 오늘 그래도 산위에 있다는 느낌도 주고...
오래된 헬기장이 있고, 그다음 석성산...
이정표의 마성쪽으로 진행을 하면 마성톨게이트를 만난다.
작고개...
마성톨게이트
마성 요금소를 저만큼 눈앞에 둔 지점, 마가실서낭에서 좌측을 보면 사진과 같이 계단이 있고 지하 차도를 이용하여 건너편으로 진행할수 있다.
건너편으로 이동, 앞을 바라보니 절개지 옹벽을 오를수 없다.
마루금 잇기, 도로건너기 정보를 충분히 입수하지 못한 실책으로 , 이곳에서 할미성으로 이르는 마루금을 조금 벗어난거 같다.
우리는 요금소 쪽으로 진행하여, 요금소를 지나 좌측을 보니 조그만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 뒤쪽 철망에 철문이 하나 있었다. 철문이용하여 도로공사 사무실 뒤쪽으로 해서 마루금에 접근할려고 했는데, 그놈의 개새끼 땜시...ㅉㅉㅉ
어찌어찌 위쪽으로 위쪽으로 올라 성터를 지나니 좌측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난다.
그러니까 마루금 잇기는 우리가 진행한 마성요금소 쪽이 아니고, 반대방향으로 빙 돌아가야 들머리가 있는 모양이다.
할미성 꼭대기...
할미성을 지나면 마루금은 향린촌인가 뭣인가 하는 동네를 빙 돌아서 이어진다.
등로는 뚜렷하고 거칠것도 없었는데... 다름 사람들의 산행기에는 이 구간 통과하는게 께름칙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왜그런지...??
향린촌을 빙돌아 나오면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만나고, 차량통행도 제법된다.
도로를 따라서 내려오다 보면 우측에 88 무신 연습장이 있고... 동네 서쪽문이 있고...
도로를 쭉 따라 내려오다 보면 우측에 사진과 같은 콘테이너가 있다.
앞으로 나올 고속도로를 건너기 위하여 이 콘테이너 뒤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른다.
뒤쪽으로 끝까지 가면 절개지이다.
우리는 절개지에서 좌측편으로 있는 철계단을 이용해서 내려오다 중간쯤에서 아파트 공사장 쪽으로 사면을 따라 이동 도로로 내려섰지만,
지나고 나서 돌아보니,
콘테이너 뒤쪽으로 쭉 내려온 다음 절개지 오른쪽, 아파트 공사장 쪽의 사면을 타고 내려오는 것이 수월하겠다.
맞은편 아파트 좌측의 산으로 잇기 위해 고속도로를 지나야된다.
우리는 이 철계단을 이용하여 2/3정도 내려선다음 사면을 따라 우측으로 이동했다.
돌아서서 보니 그냥 아파트 공사장 쪽으로 와서, 내려오면 쉬울거 같다.
지하차도를 이용하여 고속도로를 건너고... 여기가 동막이다.
다음 구간은 길건너 저 LPG주유소 뒤쪽에서 마루금이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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