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지맥/금북기맥(완주)

금북기맥3(지티고개-놋점이고개)

더큰곰 2011. 5. 11. 15:01

 

산행일시 : 2011. 05.07 . 07:10 ~ 18:10

날씨       : 오전 비,  오후 맑음

산행인원 : 더큰곰, 더큰곰2

 

산행경로 : 지티고개-월명산-큰낫고개-작은낫고개-천덕산-비득재-병목산-옥녀봉갈림길-부시치고개-279미터봉-놋점이고개 

 

부여읍내에 주차를 하고,  큰처남의 택배에 의해 지티고개로 이동되었다.

그런대로 괜찮던 날씨가,  마루금에 접근하니 빗방울을 조금씩 뿌려주고 있었다.

지티고개의 들머리 입구를 무슨 공사중인 깊게 파놓아 우측으로 조금 이동하여 마루금에 접근했다.

잔뜩 낀 안개, 물기를 한껏 머금고 있는 나뭇잎...  흩어진 나무가지 등등이 발길을 어지럽게 만든다.

드문드문 표지기를 찾아 마루금을 이어가지만 쉽지가 않다.

비포장도로를 지나다 산길로 접어들고... 그러다 마루금을 이탈하고.. 다시 마루금으로 접근하고

밤나무 단지, 벌목지를 어렵게 지났지만,  벌목한 곳 어디엔가 숨겨졌는지 287.1봉의 삼각점을 확인하지 못하고 지나쳤다...

시야가 넓게 확보되었다면,  천천히 확인을 해보고 진행했을텐데...

 

07시 37분  임도 산판도로가 저만큼 앞에 보인다.

 

08시 07분 밤나무 벌목지가 발길을 더디게 한다.

 

08시 46분 373봉.

 

가랑비가 조금씩 내리고,  나무가지마다 물기를 많이 담고 있지만, 

편안하게 마루금을 이어가고 있을때는 그런대로 안개속의 마루금이  운치가 있다.

 

08시 58분 임도삼거리

금지사 안내판이 있고, 마루금은 안내판 뒤쪽으로 이어 월명산으로 향하게 된다.

 

월명산... 꽤나 힘들게 올라가야된다.

 

 

09시 21분 첫번째 헬기장을 지나고

 

잠시후 금지사 0.6km..  이정표를  지난 후,

 

09시 30분 두번째 헬기장을 지난다.

 

09시 31분 그리고 바로 이어서 월명산 정상이다.

 

월명산에서 조금 내려서면...금지사 0.3km 안내 이정표가 또 서있는데,  월명산 오르기 전부터 벌써 세번째 이다.

3일 후면 석가탄신일이기도 하고.. 다녀와야겠다.

아까 정상부근에서는 0.1km 였었는데,  급경사를 내려갔다 올라와야되기에 그냥 지나쳤었는데...  이곳에서는

사면을 트레버스하여 300미터 왕복하는 것이니 별로 힘들게 없을 듯...    

 

안개속의 산사가 참 조용하다....

 

 

 

월명산 구간은 인근 산객들이 꽤나 많이 찾는 산길이듯 싶다...

충분이 넓게 편안하게 마루금 등로가 이어지고 있었다.

 

단골손님...

 

11시 03분 큰낫고개를 지나고, 11시 07분에 작은낫고개를 경유한다.

낫고개... 이름이 특이하다..  나뭇꾼들이 '낫'놀이 하던 고개였었나???  

지도에는 '낙고개'로 표기되어있는데... 

마루금 좌측의 자명리에서 홍산의 상천리 쪽으로 이어가는 가장 가까운 길이였을 듯하다....

 

11시 15분 천덕산

앞의 천덕산 이정표를 지나 20여분 후, 한번 더 가파른 경사를 극복하고 나면 '부여 천덕산' 표지판이 하나 더 걸려있다. 

 

천덕산을 내려서 비득재 직전에 우측으로 난 임도를 따라 도로에 내려서는게 무난하다.

 

11시 54분 임도를 따라 내려서 좌측을 보면 바로 그곳이 비득재 정상이다.

비득재에서는 맞은편 절개지 날등을 따라 올라서면 마루금이 연결된다.

 

12시 25분 병목산

몇시부터인가 비가 멈추었고,  어느결에 안개도 걷히고...   그리고는 햇볕이 내려오니,

병목산 오름길에 땀이 비오듯하다.    배도 고프고 장딴지도 많이 땡기는데  식사하기 적당한 곳이 나오질 않는다.

 

특이한 사항 없이,  그냥 평범한 등로를 이어간다.  편안한 길도 있고, 잡목이 가로막기도 하고... 쓰러지 나무를 우회하기도 한다.

 

14시 19분 옥녀봉으로 향하는 이정표를 만나고,

 

옥녀봉을 향해 넓직한 등로를 따라 올라간다...

멀리서 봤을 때,  뻔한 옥녀봉 정자였었는데,  땡볕에 올라가는길이 꽤나 힘들었다.

 

 

 14시 58분 옥녀봉 정자

햇볕을 피해 옥녀봉 정자에서 느긋한 휴식을 취한다.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  바람도 시원하다.

 

지도상에 옥녀봉은 진행 1시방향 쪽으로  저~만큼 떨어져 있다.  옥녀봉 쪽으로 등로가 뚜렷하지만,  지맥 마루금은 옥녀봉 정자에서 좌측으로 급격히 꺾이어 내려선다.

15시 20분 옥녀봉 정자를 뒤로하고,

 

진행해야될 마루금이 한눈에 조망된다.

 

등로옆쪽에 파인 구뎅이...  건너편에 가는 끈이 매어져 있지만,  잘못 빠지면 한참 고생허것다... 

그런데 나무가 어째 그 아래에서 자랐다냐...(?)

 

마루금 우측의 풍산리 찬샘골에서 부시치 고개로 연결되는 도로...

마루금의 좌측 묘지가 있는곳으로 내려서서 도로로 나간다.

도로를 건너 우측으로 이동한 후,  밤나무 단지를 경유하여 마루금을 이어간다.

밤나무 단지 위쪽에서 부터 부시치고개 얼마 전까지는 등로 상태가 잡목들로 인하여 진행하기가 아주 않좋다.

 

찬샘골에서 부시치 고개까지 마루금이 도로와 가까이서 간다...

등로상태를 감안하여,  부시치고개까지 도로를 따라 이동하여도 별문제가 안될거같다.

 

16시 36분 부시치고개

부시치 고개를 따라 좌측으로 이동하여 신도로 위로난 다리를 건너 마루금을 이어간다.

 

그냥 삼각점?

 

구간 끝무렵... 힘을 북돋워주시는 '준*희'님...

 

 

멀리서 보면 벌목도 잘~돼있고...해서, 진행하기가 무지 쉬울거 같은데..  실은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울퉁불퉁 패인건 둘째치고라도,  쌓아논 벌목을 요리저리 피해갈려면 시간이 꽤나 걸린다...

 

우측으로 보인는 도로가 장고개 길인듯하나...  이쯤에서 장고개를 횡당하지는 않는다..

 

17시 34분 279m 봉.

지도상에는 또 하나의 '월명산'이 표기 되어있는데... 

이곳 279미터 봉에서 한번 더 진행한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급격히 꺾여 내리어, 놋점고개로 내려선다.

 

17시 48분 이곳이 또 다른 월명산인가..??

표식은 아무것도 없고...  마루금은 우측 3시방향으로 꺾이어 내려간다.

 

임도를 만나 가로 지른다...  아마 장고개에서 부터 이어져온 임도가 아니겠나...(?) 하고 생각해본다.

 

인삼밭 경계를 따라서 이동한다.

 

인삼밭 경계를 따라 이동하다,  좌측으로 크게 휘어지면서 놋점고개로 내려서게 되는데, 

놋점고개 절개지 이르기 전에 좌측에 묘지가 얼핏 눈에 들어온다...

묘지로 내려선 후,  놋점고개 도로에 이르는게 여러가지 측면에서 좋다....

 

18시 10분 놋점이 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