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지맥/금북기맥(완주)

금북기맥5(서천문예회관- 장항 용당)

더큰곰 2011. 5. 16. 21:26

 

산행일시 : 2011.05.14 . 08:00 ~ 15:50

날씨 : 맑음

산행인원 : 더큰곰, 더큰곰2

 

산행경로 : 서천문예회관-서천오거리-남산-댕골산-이성산-중태산-왕개산-용당

 

 

 문예회관 공간이 넓직하여 주차하기 딱 좋다.

서천중학교에서 4번국도 지하통로를 지나 논 사이 직선도로를 이용하여 남산으로 연결 하기도 하는데,

서천읍과 남산의 산줄기 사이에 경지 정리된 지역을 보고 원래 마루금의 경로를 파악하기란 거의 불가능할거다.

이러나 저러나 물길을 건너야 한다는 사실은 역시 께름칙하다.

남산의 산줄기 시작점(?) 부터 거슬러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선답자들 처럼 서천오거리를 거쳐 마서 쪽으로 진행하다가 LPG주유소 직전에서 우측 산길로 접어든다.

 

 마서면쪽 엘피지주유소

 

들머리의 잠깐 어지러운 등로를 지나면, 곧바로 잘 닦여진 등로를 만나게 되고, 남산 줄기가 끝날때 까지 이어진다.

 

이동통신 중계기가 있는곳...  여기가 남산 정상인가 했는데, 아니다..

 

논 가운데로 개설된 직선도로...  장항읍에서 4번 굴다리를 지나 직선도로를 거쳐 이곳 중계기 있는곳으로 연결하기도한다.

 

남산 정상...해발 146.9m

 

돌탑이 쌓여지는 중 이었는데...  돌탑 쌓겠다고, 옛 성벽 허물어 돌 주워오면 안되겄지...?

 

논 밭 건너,  댕골산에서 이성산 쪽으로 연결되는 마루금을 눈대중 해본다...

 

남산을 지나 잠시 후,  Y자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접어들고, 임도길을 따르다 보면 우측에서 좌측으로 연결되는 우마차 도로를 만나게되고,  좌측방향으로 따라가면 4번 군도를 만난다. 4번 군도 고개마루에서,  고물상 뒤쪽 잡목을 10여미터 지나면 다시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나게 되고 댕골산을 거쳐 한참동안 이어진다.

 

4번 군도 옆에 있는 사진의 고물상에서 고개마루 우측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임도를 따라 올라갈수 있다.

 

임도 따라 댕골산으로 향한다.

 

해발 63.0미터의 댕골산 정상이 이쯤 어딘가로 여겨지는데...  정확한 위치가...  잘 모르겠다..

 

댕골산을 지나면서 옆의 72미터 봉으로 오르는 길은 잡목이 많이 차있다...

정상 부근에서 혼란스러운 길흔적에 마루금을 놓치고 말았다...

이번구간 몇번의 알바를 하고 말았는데,  그 첫번째다.

 

72미터 봉의 정상부는 잡목이 많기는 하지만 주의를 하면 마루금을 놓치지 않을 수도 있으나,  더큰곰 주의력이 부족했다.

직진방향으로 조금 나아가다 대나무밭이 가로막으니  좌측으로 우회하는 흔적을 따랐고,  아래 그림처럼 설정해 놓은 경로와 방향이 비슷하여

표지기로 길 안내까지 착실히(?) 해가면서 진행하였다...

그런데....  잡목 잡풀속을 힘들게 헤집고 나와보니...ㅉㅉㅉ   아 글쎄~  마루금이 저만큼 우측으로 뚜렷하게 눈에 들어오는게 아닌가...???

그래도 긴 구간 알바가 아니니까,  요 정도는 봐줘도 된다. 

위성사진에서 보면 72미터 봉 조금 못미쳐서 우측으로 임도가 연결되고 있는데,  그 길을 따르면 아주 수월하겠구먼...

 

 

마루금 안부에 복귀하여 뒤쪽을 바라보면 사진중앙 묘지 뒤쪽으로 72미터 봉 정상과 연결된다.  72미터 봉으로 다시 가서 표지기 정비하고...

마루금을 제대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72미터 정상부에서 우측 3시 방향으로 꺽이어 내려야된다.

전지가위로 약간 정비를 해놓았지만,  여름철에 얼마나 갈런지...

 

이후,  이성산 전까지 등로상태는 그런대로 괜찮다..

 

임도를 따라가다 보면 시멘트 포장도로를 만나고,  길을 건너 임도가 또 연결된다.

길건너기 전과 길 건너 임도로 올라서서도 우측으로 농기계들이 방치되어있었다.

임도를 50여미터 진행후 갈림길에서 우측 위쪽으로 진행되는 임도를 따른다.

 

밭도 지나고...

 

대나무 밭도 만나,  대나무 사이를 요리저리 몸을 틀며 통과하면

또 밭이 나타나고,  밭길 옆으로 진행한다.

 

밭길을 지나고 사진의 중앙부 묘지 뒤쪽으로 진행하여 좌측으로 이어가야되는데...   찔레나무 가시가 많이 괴롭힌다..

 

산꾼들이 어쩌다 한번씩 통과할 뿐일텐데...   바로 앞에는 묘지...  묘지로 들어서는 통로에 장애물을 가져다 놓았다...

통과하느라 또 한참동안 찔레나무 전지 작업을...

 

앞의 저 작은 산이 이성산....  물론 정상부는 뚜렷하지 않고 산꾼들의 흔적만 조금 있을 뿐이다..

두번 째 알바구간이다..

 

앞으로는 지피에스 경로를 좀더 세밀하게 설정해야겠다..

일성산에서 다음 포인트까지 길게 직선으로 경로를 설정하였기 때문,  마루금은 정상부에서 우측 3시 방향으로 꺽임에도 불구하고,  직직방향으로 진행하면서도 오류를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은 마을 앞길을 통해서 어리고개 마루금에 다시 복귀하고...   그리고 또 일림산 정상을 향하여 왕복....ㅉㅉㅉ

 

마눌을 어리고개에 대기시켜 놓고,  더큰곰은 이성산 봉우리까지 왕복으로 연결...

사진 저 뒤쪽의 염소가 '메에~~헤헤헤 롱~' 하면서 더큰곰을 약올리고...

 

표지기 정비하면서 내려오는 중에...   무심이님 표지기...   세월의 흔적이 보이네...

 

날 약올렸다가,  얻어 터질게 걱정돼서 도망가는 놈...

 

중계기 탑이 보이는 곳이 중태산이다..

묘지 있는 쪽으로 내려서면 611번 지방도가 지나는 흥덕리 고개이다.  고개의 우측으로 가서 시멘트 임도를 따라 중태산으로 향한다.

 

 

 중태산 정상

 

 

중태산에서 6~7분 후 임도를 만나고,

 

잡목 숲과 밭길 등을 통과한다.

 

소지한 지도상에는 표시가 안되어 있지만,  25번 도로에서 옥산리 쪽으로 연결되는 듯한 도로 위로 육교(봉근리 고개)를 통과하면 앞쪽에 커다란 십자가를 세워논 묘지가 있고,  묘지를 조금 더 지나 좌측으로 올라간다. 

 

잠시 후 남원 양씨 묘역을 만나게 되는데....

이 지점에서 부터 송내교차로를 거쳐 왕개산에 이르기 까지의 마루금 정리가 필요하다.

더큰곰은 선답자의 산행기록 안내에 따라 묘역의 좌측으로 진행하다가,  GPS 경로와는 상당히 차이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는 다시 지피에스 경로를 따라 복귀하였다.   그러고 보니 남원 양씨 묘역  우측으로 진행하는 길과 일치하였다.

 

밭길 가장자리 풀숲을 어렵게 헤치고 내려서니 철길이다...

철길에서 앞쪽을 바라보면 넓은 들판이고,  건너편에 골프연습장 처럼 망쳐놓은게 보인다.

내 지도에 그려진 선행자의 산행트랙과,  내가 입력한 GPS 경로가  앞쪽에 보이는 연습장 우측의 산자락으로 연결되고 있는데....

어랍쇼~!!!   철길에 올라서서 보면 좌측 방향의 해발고도가 훨씬(?) 높다는 것을  아주 금~방 알수 있다....

 

워메...  뭐가 잘못되어도 한참을 잘못된겨...    

어쩐지,  트랙이 그려진 지도를 펴놓고,  선답자의 산행기를 읽어도 이 구간에서 매칭이 잘 안되더만....

경로는 무시하고,  선답자의 산행기록에 따라,  왕개산 방향으로 발길을 잡는다.

철길은 거슬러 올라가고,  수레길을 따라 송내교차로로 향하였다.

 

농수로의 물이 우리의  발걸음 뒤쪽으로 흐르는 걸 보니...   저 앞쪽이 더 높은가부다...

 

수레길을 걸으면서 마을 뒤쪽의 놓친 마루금을 그냥 눈으로만 쳐다본다~~

 

저 앞에 있는 동진자동차 좌측으로...  지하도를 건너서...100여 미터 진행후 우측의 천주교 묘역의 뒤쪽으로 올라간다..

 

송내교차로에 이르렀으니,  잘못되어진 경로를 다시 살펴본다.

남원양씨묘역에서 위쪽의 노랑색실선이  선답자들이 지나간 마루금...

아래 우측 흰색 실선이 산행지도 및 gps 경로에 표시된 트랙,   그리고 빨간색이 우리가 경유한 실트랙이다.

 

 

올라서면서 뒤 돌아 보니,  저 뒤쪽에 중태산의 통신기지국 탑이 보이고...  사진의 좌측이 남원양씨묘역 있는곳... 그리고 마을 뒤로 마루금이 이어져 송내교차로로 이어지는 것이 한눈에 들어온다....

 

천주교 묘역을 지나,  조그만 밭을 지난 다음,  저 앞쪽에 보이는 왕개산으로 가야되는데...  산꾼들의 통로를 막아놓았다...

뒤쪽에 묘지가 있는데,  통로가 거슬렸던 모양...  우회 할려니 찔레나무가시와 또 한차례 씨름을 해야되었다.

 

왕개산으로 향하는 등로가 잘 정비되어있다.

 

오늘 산행 구간 중  제일 빡씬(?) 오름길이다...^^ 

 

정상부는 좌측이며,  다시 뒤돌아 와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해야된다.

 

왕개산을 지나 5분 후 만나는 쉼터...

이 곳을 지나면서 잠시 후,  더큰곰 또 한번 알바를 한다...  세번째~

 

쉼터를 살짝 지나면 우전방에 아파트가 보이고,  그 아래쪽으로 4번도로를 통과하는 지하도가 보인다.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얼른 머리속에 떠올린 더큰곰...  

' 그렇치 왕개산을 지나고 나면, 4번 도로를 무단횡단 하지않고,  지하도를 이용해서 우회할 수도 있다고 했지...'      하면서,

지도는 볼 생각도 않아고,  gps 경로 안살피고... 그냥 무조건 길따라 간다...  등로도 양호 하니까 의심도 없이 따라간다...

 

세번째 알바의 그림은 이렇다....

 쉼터에서 그냥 좋은길을 따라 진행하다 4번 국도옆쪽으로 내려서,  굴다리(성주리로 연결되는 도로)를 통과한 후, 

이어서 좌측 산으로 올라가 얼마간 진행한 후,  그때서야 지도를 살펴보니.... 

에구 아니넹...    어쩔수 없지뭐..  도로 빽하여 민가가 있는 도로를 따라 마루금 안부까지 이동,

마눌은 다시 망을 보게 해놓고,  단독군장으로 쉼터 까지 왕복했지뭐....ㅠ.ㅠ

두번째, 사진 중앙의 흰색실선이 마루금 이지만,  차량통행도 많은 4번 도로를 무단횡단하기 싫어 지하통로를 따라 위회했다...

알바 후,  민가의 길을 따라 마루금 안부에 복귀,  사진의 뒤쪽이 마루금..

 

마루금 안부에서 쉼터 방향을 올려다 본다...

쉼터에서 20여 미터 진행 후,  좌측을 내려다 보면,  정원수 농장인 민가가 보인다....

좋은 등로를 버리고, 좌측 9시 방향으로 꺽어 사면을 내려서야된다.

 

정원수 농장 위쪽으로 마루금을 이어간다.

 

먹이감을 노리고 있는지,  새매 두마리가 하늘은 크게 회전하고 있다....   '아니, 혹시 곰을...???'

 

한동안 구경하기 어려웠던 표지기도 다시 보이고...

 

왼쪽의 작은 봉우리를 경유하여 4번 도로를 횡단해야되는데...

알바를 여러번 해서,  약간 피곤하기도 하고...  그냥 굴다리를 지나 마을길로 우회하기로 한다.

 

마을을 돌아 마루금에 다시 복귀한 다음  뒤쪽을 바라본다....   철다리와 4번 국도...  저기로 마루금이 이어진다.

 

보르메산 갈림길로 향하는 등로를 따른다.

 

갈림길에 올라서면 넓은 산책길을 만나고,  좌측으로 진행한다.

 

사진의 농막이 있는곳으로 가보면,  용당정이 바로 코 앞에 있지만, 

절개지를 직진할 수 없으므로 도로 나와서 도로를 따라 진행해야된다.

 

그리고...  용당 체육공원.    다 왔네...

 

금북기맥 끝에 왔으니,  막걸리 큰 사발로 한잔은 해야되는데...

더큰곰 몇일째 감기 때문에 고생 중이라.....  마무리가 좀 그러네....

암튼 용휘엄마 수고많이 허셨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