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면 시골가서 농사나 짓지 뭐....'
참나.. 말이 쉽지 농사는 아무나 하나...(?)
소시랑으로 파고 고르고.. 겨우겨우 밭이랑 8개를 만들어 놨었다..
2주 밖에 않지났는데, 으~미지랄.. 잡풀이 밭이랑을 다 덮고있다..
땡볕에 저거이 만드느라 허리 부러지는줄 알았는데, 도로아미타불됐당~
잡풀 제거 작업을 다시 시도해보지만, 에구에구 엄두가 안난다...
제초제를 확~ 뿌려..???
더큰곰2는 한쪽에서 호맹이로 풀 뽑으신다고...ㅉㅉㅉ 에구~ 어느 세월에요~
....
밭 한쪽으로 께모종 할려구 뿌려 놓은 건, 어째 싹이 조금밖에 안났을까...???
지나가는 로타리 뭐라더라..(?) 급히 불러세운다.
"사장님~ 여거 밭 갈아 엎는데, 비용이 월매나 한대유~"
"마지기 당 삼만원유..."
"그럼... 여거 후딱 해주고 가시지유..."
.....
편해서 좋기는 하다만서두...
왔다갔다 연료비, 퇴비값.... 배보다 배꼽이 더 커~!
암튼, 깔끔해져서 기분은 그런대로 괜찮구먼.... 흠...
비닐 덮느라 힘은 좀 들었지만, 이젠 잡풀이 못나겠지??...!
고놈의 잡풀, 산에서나 밭에서나 나를 괴롭히는 구먼...
잡풀이고 뭐고, 그냥 자라도록 내버려 뒀다가 식량으로 쓸수는 없을까..???
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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