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큰곰 부부...
둘만이 덩그라니 앉아 맹숭맹숭 테레비만 쳐다보고 있다.
형제들, 그리고 얘네덜 시끌시끌 술판을 벌리고 있어야 되는데...
한쪽편에서 미소 가득하시던... 어머니
늘 그립지만 오늘 밤은 더욱 가슴이 에리다.
섣달그믐날 잠자면 눈썹센다고 했지?
년식 꽤나 된 사람덜, 긴긴 겨울밤이 참 지겨울 텐데
핑계김에 날 새기 딱 좋겠다.
근데, 뭐 하면서???
늙은 부부, 둘이 앉아 짝짝꿍 하기도 거시기 허고...
넷플릭스나 밤새도록 돌려야겠다
코로나는 아무도 예측이 안됐던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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