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지맥4(조금재-합수점)

산행일시 : 2022.06.10. 06:30 ~  (8시간20분)

산행인원 : 더큰곰, 더큰곰2

산행경로 :  조금재-멀산-구리골산-마향산-말목산-합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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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속에 마루금을 진행하는 상황이 됐다. 전반부는 주위 조망을 거의 불가능,  후반부에도 박무에 깔끔하지는 못한 그런 시야가 계속된 산행이었다.

등로 상태는 전반적으로 잘 열려 있으나,  말목산 이후 내림길이 꽤나 힘들었고,  가래골 임도를 지나 283.6m봉 내림길은 잘 트이지 않은,  지맥마루금 본색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었다.

여름철 기온으로 산행중 땀으로 범벅이 되다 보니 가다쉬다를 반복하게 되는  걸음이었다.

 

 

06시 15분 조금재터널

 

선답자들의 산행기록을 참조하여, 조금재 터널 여원방향,  좌측으로 들머리를 잡아 마루금으로 접속했다.

마루금을 향해 무작정 올라서 그런지,  지난번 반대 방향으로 내려 갔던거와 비교해서 경사도가 그리 차이나지 않았다.

 

지난번 하산지점으로 마루금 접속하는데,  30여분 걸렸다.

 

조금재를 지나 작은 봉을 넘어서니 옛 임도의 흔적이 있다

 

흔적이 있는 임도를 지나 오른  541.6봉

 

구리골산으로의 오름길 경사가 꽤나 된다.

 

구리골산 정상부

 

구리골산 정상부에 바로 이어진 돌무더기 있는 곳에서 마루금은 오른쪽 3시방향으로 바로 꺾여서 내려간다.

(무심코 직진 방향으로 내려 갔다가 잠시 알바를 했다.)

구리골산 오름길이 힘들었던거와 비교해 내림길도 그리 만만치는 않다.

 

마루금 좌측의 내동과 우측의 사기점으로 연결되는 고갯길인 듯...  ,  지금은 사용된 흔적이 안보이는 고개길이다.

 

현재시각 09시 17분,   3시간여 걸어온 시점인데,  잠시 조망이 트여 바라보니 마루금 우측으로 적상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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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찍어봤고~  

 

뒤돌아본 구리골산

 

마루금 왼쪽 삼유천 건너편의 조항산

 

길동재로 내려서는 곳의 철망아래로 기어서 통과.

 

10시 00분.  길동재

 

길동재를 지나 멀산으로 오르는 길,  고만고만한 바위길로 계속이어지는데, 이끼 낀 돌에 습기까지 많이 머금고 있어 미끄러짐에 꽤나 조심스러워 했다.  오름길 경사도가 힘들 정도였다

 

멀산 정상부

 

멀산에서 내려와 바라본 마향산

 

우측에 적상면, 저만큼 뒤쪽에 무주읍

 

 

마향산 정상부

 

마향산에서 건너편의 조항산과 일대의 산군,

 

마향산 정상부를 조금 더 지나서 부터는 마루금 내림길이 어느정도 편안(?) 했었는데...

무심코 걷다가 갑자기 멀산 산패를 만난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급격히 꺾여져 내려 서는데....  그 경사가 좀 심하다 싶다.  무릎에 부하가 많이 걸리는 구간이다.

 

넓직한 임도를 만나는데,  임도는 잠시후 좌측으로 내려가고,  마루금은 직진이다.

 

선답자의 트랙을 따르다 보니 가시덩쿨이 가로막고 있어 이쪽저쪽으로 기웃대다 살펴보니,  마루금은 청색 물탱그 있는 쪽으로 이어진다. 반대쪽에  두마리의 개가 짖어 대는데,  밭 우측 가장자리를 통해서 마루금을 이어간다.

 

가래골 임도 밭을 가로질러 마루금이 연결되지만,  건너편을 바라보면 잡목이 발목을 붙잡을게 뻔한 상황,  밭 좌측으로 이동하여 들어간다.

 

분명치 않은 마루금 등로를 무시하고 무턱대고 위쪽으로 올라서니, 283.9 봉 삼각점이다.  삼각점을 조금 지나 마루금은 용포초교 쪽으로 내려서는데...  마루금 상태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지맥길이다.  고생(?) 쫌 해야된다.

 

 

합수점이 조망된다.   35번 고속도로를 건너기 위해 저만큼에 보이는 통로를 이용해야된다.

 

용포리로 내려서 뒤돌아 보니...  얼마 되지도 않는 구간이 꽤나 애를 먹였다.

 

마루금은  좌측의 용포초교 쪽으로 이어지는데,   이만~큼에 서서 마루금 이어지는 것을 가늠해 보기만 하고,  굴다리를 통해서 고속도로를 통과하고,   이어지는 덕유지맥 제일 끝부분 봉우리를 오른다.

 

 

그리고 합수점....   무주읍 대차리 대차강변길

 

수고 했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