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22.10.14. 07:15~ 15:12
산행인원 : 더큰곰, 더큰곰2
산행경로 : 덕고개-매방채산-우리재-자주봉산-솔고개(덕련재)-320.5(햇골산)-질마루재-평풍산-송수산-264.6-법고개
이번 구간 마루금 좌측으로 노은면, 가금면, 중앙탑면 우측으로 신니면, 주덕읍, 대소원면 이다.
잡목구간이 약간 있지만, 전반적으로 등로 상태는 아주 좋다. 500미터 미만의 비교적 낮은 마루금 기복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평풍산의 급경사 내림길이 조금 까칠하고, 자주봉산을 지나 골대방골에 인접한 지역의 밤나무단지와 질마루재의 밤나무단지를 통과 할 때에 마음이 편안하지는 않았다.(그나마 수확기를 지난 시점이라 다행...) 264.6봉을 지나면서 기업도시 구간을 지나야돼 일부 마루금이 명확하지 않고, 도로를 따라 걸어야되는 구간이 있다.
매방채산을 지나 문성자연휴양림 인근에서 야영훈련을 하고 있는 군인들이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허여멀건~~ 한게 왠지 믿음직 스럽지가 못혀... 얼마전 국군의날 티비에서 봤던 그네들 과는 달라도 많이 달라....
07시 15분 덕고개
덕고개에 있는 시설 좌측으로 올라 마루금에 접속했다. 마루금에 오르면 바로 오른쪽에 공장이 있고 경계를 따라 진행한다.
07시 54분 매방채산
구간을 길게 잡아 매방채산을 경유 한다면 그 오름길이 꽤나 버거울 수도 있겠으나, 구간 시작이 덕고개인 더큰곰에게는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게 매방채산에 이를 수 있었다.
시작 부터는 아니지만, 어쨌든 등로 상태 양호하다.
매방채산 이후 얼마되지 않아 좌측으로 휴양림 시설이 보인다.
지난 구간도 살짝 뒤돌아 보고,
휴양림에서 마루금 좌측으로 잠시 동안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휴양림 데크 등에 군인들이 텐트를 치고 야영을 했던 모양이다.
08시 31분 410.4봉
잠시 후, 마루금은 우측 1시 방향으로 진행된다.
08시 43분 360.7봉
360.7봉에서 우리재로 잠깐 내려 섰다가 자주봉 으로 오름한다.
09시 .06분 자주봉 정상
영진 5만지도에는 438.0으로 표기되어 있다.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으나 식별이 잘 안된다.
임도길 같은 마루금이 끝나는 지점에서 11시 방향으로 진행한다.
이어서 시야가 열리는데... 밤나무 단지다.
밤나무 단지를 지나며 뒤돌아 본 마루금(자주봉산)
09시 51분 솔고개(덕련재)
솔고개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고, 다시 고개마루로 이동하여 공장지대 입구 우측으로 진입한다.
가시나무 잡목구간이지만, 선답자들에 의해(??) 어느정도 정리되어 있어, 진행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좌측으로 골프장...
10시 35분 320.5봉 (햇골산)
11시01분 386.0 오름길
11 시 04분 386.0 m 봉
386.0m가 아니고, 384라고 기록된 산행기도 있고, 영진지도에는 386.6으로 표기되어있다.
내 gps는 385를 표시하고 있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 같은 일반 산꾼에게 얼마간의 고도 차이는 아무런 의미 부여가 되지 않는다.
386.0에서의 내림길 20~30미터 정도가 약간 사납다. 이후는 또 괜찮아 지고...
잠깐 내려 섰다가 다시 오르는데, 나무들이 쓰러져 있으니... 수그리 인사 정도로는 안되고, 그냥 포복이 편하다.
11시 47분 밤나무 단지를 만나고... 밤나무단지 우측 가장자리를 따라 마루금이 진행된다.
11시 55분 질마루재
밤나무단지 수확기도 끝난 듯 하고, 인적도 없고... 마찰이 있을까... 하는 부담감은 그냥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12시 19분 평풍산
아침식사도 일찍했고, 배도 다시 고프고... 평풍산에서 간단한 요기거리로 점심식사를 대신한다.
평풍산으로 향하는 오름길은 그냥 순탄(?)한데, 이어서 내려 가는 길은, 20미터 이상 내려 가는데, 급경사에 약간 미끄럽기도 하고... 오죽잖게 생긴 로프도 있고... 암튼 쫌 까칠했다. ( 마눌이 그랬다. "하이고~ ! 다리가 후들 거려서 죽는 줄 알았네 그냥..." )
평풍산을 뒤돌아 보니 내림길 부분이 뾰쪽하게도 생겼다.
13시 20분 404.7 m봉
어느 산악회에서 세워논 표석, '송수산'이라 했다. 영진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산이름은 아니다. 가까이에 '송시재'라는 고개 이름이 있기는 한데...
13시 39분 우측 전방에 킹스데일골프장
마루금이 골프장 좌측 가장자리에 바싹 붙어서 이어지고 있다. 라운딩 중에 있는 골퍼들과의 조우가 못 마땅해서 인지, 선답자들의 흔적은 마루금 좌측으로 5~6미터 떨어져 진행되고 있었다.
에고~~ 어쩌다 보니, 도둑놈가시가 온몸에.... (떼어 내느라 한참 걸렸다.)
골프장을 지나 생태이동 통로 위...
13시 54분 생태이동 통로 위에서 바라본 '킹스데일' 사거리
14시 06분 278m봉
삼각점이 있고,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쉬어가기 좋은 곳.... 한참을 쉬어간다.
전망데크에서 바라 본, 지나온 마루금
'애는 지금 워쩌자고 이러고 있능겨~~ 추워지기 전에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할낀데... 애 이거... 걱정되넹...'
14시 20분.
첫번 째 만나는 정자에서는 정자 뒤쪽으로 직진...
동네 산책길을 따라~
정상 남쪽으로..
14시 42분.
두번 째, 정자 전에서 우측으로~~
14시 48분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264.6봉에 이른다.
264.6봉에서 뒤돌아 나오다, 70여 미터 지점에서 오른쪽 2시방향으로, 선답자의 마루금 흔적을 따라간다.
이 후, 마루금이 조금 복잡하다.
15시 01분
이쪽 저쪽으로 찾아 움직이다... 결국 거대한 공장(?)에 맞닥 뜨리게 된다. 어찌해 볼 도리가 없다. 그냥 "내가 졌소~!" 하면서 장애물의 좌측 방향으로 잡목을 요리저리 피해 내려선다.
15시 12분
뒤돌아 보니 저랬다....
마루금에 지식, 첨단, 연구개발등의 단어를 포함하고 있는 기업도시가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마루금이 명확하지 못하다. 그러므로, 마루금은 방향만 가늠하고, 진행은 도로를 따른다.
폐기물 처리시설 좌측으로 돌아서 잡목지대를 통과하여 법고개로 내려선다.
멀~리서 봤을 때는 무슨 돔형 구장인가...(?)했는데, 입구에 시설표지판을 보니 '관리형(지붕형)매립시설' 이라고...
15시 42분
중앙탑면, 대소원면 사이의 법고에 도착한다.
법고개에서 주덕읍택시를 콜해서 덕고개로 이동했다. (택시비용 21000원)
합수점 까지 구간을 짧게 남겨 놨으니, 다음은 대중 교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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