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구간종주 17회차(도래기재~태백산~화방재) : 2005.2.6.
날씨 : 흐림,맑음...
산행시간 : 11시간 50분
열차를 이용 춘양에 도착...
택시로 도래기재로 이동.
도래기재 산행시작 : 03시 20분
화방재 도착 : 15시 10분.
여러날 눈이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한편으로 걱정은 되지만, 배낭을 둘러메고
야간열차에 몸을 실었다...
춘양역에 도착하여, 택시 하시는분께 현지 정보를 얻는다.
다행히 눈은 더 이상 오지 않았단다
택시기사께서,
도래기재에서 헤드랜턴을 두르고, 배낭을 메는 날 보며,
산행조심하라는 염려스런 말을 전한다....
아직 적설량이 만만치 않고, 먼길을 가야한다.
밤이 한참 깊은 산길을 부지런히 오른다.
거친 숨을... 하얀 입김을 내뿜으면서...
아직 밤이라 주위 조망이 안된다.
아무것도 볼 수가 없다.
바람소리 와 내 헉~헉 대는 숨소리... 뿐이다.
어둠속에 구룡산을 지나고... 어느 덧 신선봉에 도달했다...
힘은 들지만, 그래도 오늘 절반 가까이 온 것 같다...
신선봉에서 한 40여분 지나서 차돌배기다.
차돌배기를 지나, 펫트병이 나무가지에 걸려 있는 걸 보고,
식수를 보충하기 위해,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샘터를 찾아 나선다.
허벅지를 넘는 눈길을 러쎌하여 샘터에 도달했지만....
ㅉㅉㅉ 이렇게 꽁꽁 얼어 버렸다.
쓸데 없는 갈증이 더 난다.
식수 보충해야되는데....
깃대기 봉에 다달으니 태백산이 요만~큼 가까이 있다.
발걸음이 훨씬 가볍다.
바삐바삐 걸음을 옮긴다.....
참, 사람들 많기도 하다...
이렇게도 많은 사람을. 여기까지 오는데는 단 한사람도 만날수 없었다.
남 들이 차려 놓은 젯상에... 나는 기원만 하면된다.
먼 길... 이제까지 도와줘서 고맙구... 남은 길, 안전산행, 즐거운 산행할 수 있게 도와 달라구...
오늘의 목적지...
'백두대간종주(완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두대간종주(19) (0) | 2005.11.17 |
---|---|
백두대간종주(18) (0) | 2005.11.17 |
백두대간종주(16) (0) | 2005.11.16 |
백두대간종주(15) (0) | 2005.11.16 |
백두대간종주(14) (0) | 2005.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