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의 마루금을 걸어 볼려구...

 

한남정맥은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七長山)의 삼정맥(한남금북,금북,한남) 분기점에서 시작하여

 

김포시의 문수산(文殊山)에 이르는 한강의 남쪽 수계를 이루는 산줄기 이며‘

 

 해발고도가 비교적 낮은 산들로 이어진 산줄기 이고, 지도상에 도덕산·국사봉·상봉·달기봉·무너

 

미고개·함박산(函朴山)·학고개·부아산(負兒山)·메주고개·할미성·응봉(鷹峰)·형제봉·광교산(光敎

 

山)·백운산·수리산(修理山)·소래산(蘇來山)·성주산(聖住山)·철마산·계양산(桂陽山)·가현봉(歌弦

 

峰)·필봉산(筆峰山)·학운산(鶴雲山)·것고개·문수산 등의 이름이 붙여져 있다고 한다.

 

 도시개발, 군부대, 송전철탑, 도로개설 등으로 마루금은 그 어는 정맥 마루금 보다 훼손상태가

 

심하기 때문에, 마루금 종주 내내 마음이 불편하였다는 선답자들의 산행기 내용이 많이 나타나

 

는 정맥길이기도 하다.

 

 어쨌든 더큰곰도, 이미 많이 다친 마루금 일지언정, 개발에 의해 완전히 절딴나기 전에 한남정

 

맥을 가슴속에 담아두고 와야겠다.

 

 정맥 마루금이 어디로 도망가는 것도 아니고, 슬금슬금 천천히 여유 부리며, 만끽하며 돌아 댕

 

겨도 된다고는 하지만, 거대한 운하를 맹글어 땅덩어리를 또 세로로 나눈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

 

는 말이 심심찮게 들리기도 하는 마당에, 더큰곰 유유자적하기에는 맴이 좀 급해졌다. 어느 분

 

처럼 한 보름씩 산속에서 지내면서 걷다보면 일년 정도면 모두 끝낼 수 있을텐데....  휴~~

 

  암튼 그냥 걸어보지뭐....

 

 

한남정맥( 큰그림 =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