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산 - 가을
산행일자 : 2009.10.24.
날씨 : 맑음
산행인원 : 더큰곰, 아들
서대산은 그 높이가 해발 904m에 이른다.
정상부에 오르면 사면으로 시원한 조망을 제공하는데, 계족산에서도 이곳이 아주 잘 보인다.
오를 때 힘들었던대로
산의 모양이 오똑한 편이다. 산자락이 그리 넓어 보이지는 않는다.
오름길로 택했던 개덕사 뒷편에서 정상에 이르는 길은 잔돌이 많은 편이고...
사자바위에서 구름다리를 건너 신선바위 마당바위 용바위를 통하는 내림길도 그리 수월한 길은 아니다.
정상 능선상의 장군바위, 돌문이 서대산을 즐기는데 그 몫을 크게 해준다.
무슨 바위, 무슨 바위 해서 이름이 여러개 붙여져 있긴 하지만, 별로 실감은 안나고....
어쨌든, 5시간 이내의 느긋한 걸음으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수 있는 산이다.
산행경로 : 주차장-개덕사 뒷길- 정상- 장군바위- 구름다리-용바위- 주차장
들머리 찾는라 헤메는데, 백구 두녀석이 등로 안내를 자처하고 나선다.
폭포, 약수터... 등등 표지판은 붙어있지만, 워낙이 가물어서 그런지.... 물구경은 할 수 없다.
정상직전.
정상에는 일등급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다. 사방의 시계가 탁트여 있어, 삼각점 활용이 참 용이하겠다.
장군바위에서 옥천방향 능선.
금산 군북 방향 계곡.
장군바위에 용휘.
돌문.
구름다이... 폭이 꽤나 좁아 담력이 부족한 사람은 좀 거시기 하겠다.
물론 마눌이 왔으면 절대로 여기를 건너지 않았을게다...^&^
용방위... 용같이 생기지는 않았고... 용이 타고 올라갔을지도 모른다.
서대산 능선..
아들과 함께 좋았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