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높고, 하늘 색이 깊어지기 시작하면 가을이 올테지 뭐...
그럼 좀 시원해 질려나? 에구... 더워서 일 못햐~~
올해 파종한 것 중에서 제일 먼저 거둬 들인게 참깨... 참깨 터는것도 쉽지않은 일이여...
야콘 쬐끔 심었는데 뿌리가 얼매나 달릴런지 아직은 몰라.
고사리 밭은 봄철 한때... 두어차례 예초기를 동원했었는데, 아직도 잡풀만 무성.
미국선녀매미, 갈색날개매미... 여기저기에 이 놈들... 에구~ 안보고 싶어~
아까뵈~ 내 대추... 대추나무 중간을 갉아 먹어서리.... ㅉㅉㅉ
단삼이라고 하는건디, 종근을 조금 구입해서 심어봤는데, 무난히 잘 자라고 있는 듯,....
근디 어디를 어떻게 먹는건지 아직 몰러~ ^^
수수를 몇그루 심어봤는데, 비둘기들이 아주 많이 탐을 내내...
어렷을 적에 밥솥에 쪄 먹었었는데... 맛 있었던가?? 한알한알은 감질나서 그냥 한~입씩 훓어 먹곤했었지...^^
고구마 밑이 별로 안들었다고... 만족스럽지 못한 시윤이 할머니 말씀. ^^
둥근마가 작년에 비해 넝쿨의 힘이 굉장히 왕성한 듯... 수확이 좀 될려나??
고추에 공을 좀 덜 들였더니.. 작년 작황만 못혀... 허기사 너무 많아도 처치 곤란.
와송을 옮겨 심었더니 드문드문 자라는게 영 그러네...
지난주 콩밭에 페로몬트랩을 설치하고, 자닮약제(자닮오일+백두옹추출액+은행잎추출액)을 살포했는데, 은행삶은 물이 좀 모자랐거든..
그래서 이번에 용기를 좀 큰걸로 바꿔서 은행잎을 넉넉히 달여냈지... 이정도면 올 김장채소 까지는 쓸수 있을 듯...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유인 페로몬트랩....
3년째 이용해보는 페로몬트랩,.. 작년 부터는 의구심이 약간 들었다. 이거이 멀쩡한 우리 콩밭에 노린재 놀러 오라고 불러 들이는거 아닌지...?
올해는 초보 벗어날 정도쯤 수확이 될려나... 하고 기대를 하고 있는 참에,
콩 꼬두리가 꽤나 보기 좋으니까,
요런 녀셕들이야 관심도 별로 없다.
근디,
문제는, 맘 한구석에 계속 께름칙하던 놈덜... 우려가 현실로, 워메 지랄... 벌떼, 난리도 아녀... 아고 클났네 이거...
자닮약제로 방제를 했지만.... ㅉㅉ. 돌아오던 길, 갈등하던 더큰곰 결국 농약사를 향하여 핸들을 돌린다.
저놈들이 이쁘게 보이는 뭐 그런 방법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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