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밭농사

그냥 밭에서 빈둥거리고...

더큰곰 2024. 4. 20. 21:33

 

뽀로수(보리수) 나무 꽃이 너무 많다.

그 많던 꿀벌은 모두 오데로 갔나...?   고군분투,  호박벌 홀로 많이 애쓰고 있다.

 

 

항개, 두개, 시개...   체리나무꽃은 겨우 네개 피었다.   

제작년에 결실주로 다섯 그루 구해다 심었는데...   두 그루 디지고,  세 그루 남았다.

자가수분이 된다는 라핀체리목 인데,  벌꿀이 없어도 그게 가능한 지는 잘 모르겠다.

올해는 혀끝 정도 만 이래도 체리맛을 볼 수 있길,  미리 기대해 본다. 

 

 

산에 든지가 언제던가...  기억도 가물가물할 지경이다.

마눌님,  허리 무릎...  그리고 여기 저기...  고장난 몸 추스리느라고  몇개월 째 씨름중 이시다.

그럼에도 텃밭 뒷산,  낙엽을 비집고 올라온 봄꽃,  늘 그랬듯이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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