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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청산면 도덕봉

산행일자 : 2023.09.23 산행경로 : 백운리주차장- 지전리 등산로 입구 - 옹달샘 - 전망대 - 덕의봉 - 임도 - 헛고개봉(?) - 임도 - 402m봉 - 임도 - 도덕봉 - 청산고교 - 백운리 주차장 도덕봉은 옥천군의 북쪽에 위치한 청산면에 소재한 산이다. 백운리에서 바라보면 좌측에 덕의봉, 우측에 도덕봉이 자리하고, 그 중간에 만월리로 넘어가는 고개가 있다. 산행은 백운리에 주차하고 지전리에서 하서리로 넘어가는 고개의 등산로 입구에서 시작했다. 옹달샘입구 까지 등산로는 아주 넓직하게 정비되어 있어 동네 사람들 산책하기에 아주 좋을 듯 하다. 옹달샘입구에서 전망대 까지는 계속해서 깔딱 오름이 이어진다. 덕의봉 정상에서의 시계는 나무에 가려 썩 좋치는 않다. 덕의봉에서 내려 임도를 만나면, 헛고..

산행 여기저기 2023.09.23

상주 갑장산

산행일시 : 2023.09.22 산행경로 : 갑장산 주차장-상산-문필봉-갑장산-백길바위-나옹바위-대문바위-시루봉-용흥사-주차장 주차장에서 연악산식당 옆쪽 등산로 입구로 산행을 시작했다. 전망바위, 전망대.. 그리고 상산에서 주위 조망이 가능할 텐데... 안개가 시야를 점유하고 있는 시간대라 갑장산 까지 오르는 동안에는 좋은 경관을 감상할 수가 없었다. 그냥 옅은 안개속의 등로를 호흡 가다듬는 마음으로 한발작, 또 한걸음 걸어가는 것 밖에... 갑장산 정상부 능선에서 백길바위 나옹바위(?)를 거쳐 석문에 이르는 구간에서는 이미 안개가 걷혀 주위 경관을 조망하는데 무리가 없었고, 이 구간에서 갑장산 산행에서 누릴 수 있는 대부분의 경관 조망은 다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후 시루봉..

산행 여기저기 2023.09.22

배추벌레

측면에 둘러 놓은 한랭사는 귀뚜라미, 메뚜기 등의 침입을 막아 내는 데는 성공적이지만... 위쪽에 쳐놓은 방조망을 통해서는 나비 나방 등이 자유자재로 드나들었다. 마치 아무런 장애물도 없는 것 처럼... 이 넘들이 미리 대비를 하고 뭔가를 제대로 학습 했는가 보다. 참~ 이상하다.... 지난 해에는 나비류의 출입을 생각했던데로 막아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전혀 먹혀들지를 않는다. 작년에 흰색 방조망에서, 올해는 검정색 방조망으로 바뀐 것 밖에 없는데... 암튼, 겉보기에는 멀쩡한 배추 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 보면, 똥 잔뜩 싸놓고, 배추속잎을 아주 망사처럼 만들고 있는 벌레들을, 하루 걸러 한 번씩 잡아 내느라, 시력도 션찮은 더큰곰의 허리까지 부러질 지경이다. 슬그머~니 화도 나고... 심란스러운게..

진천 두타산

2023.09.09 경로 : 주차장 - 전망대 - 두타산 - 미암재 - 진재 - 중심봉갈림길 - 동잠교 '이번 주에는 어디로 발걸음을 할까...?' 산행지를 선정 하는 일도 꽤나 신경 쓰이게 한다. 신산경표의 전 지맥을 둘러 보기에는 여러가지 여건이 충족되지 못하기 때문에, 이제는 그냥 ' 먼저 눈에 띄는 곳으로...' 가자~~~ 지도를 펼치고 여기저기 살피다가 눈에 들어온 두타산,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내가 처음 비박을 했던 백두대간 상의 두타산과 이름이 같기도 하고... 그래서~ 지도에서 보면 두타산의 남쪽과 북쪽 방향에 증평군과 진천군이 위치하는데, 두 지역의 동쪽과 북쪽에 한남금북정맥, 금북정맥이 서쪽 방향으로 만뢰지맥의 마루금이 이어지고 있고 , 그 가운데 쯤에 자리하고 있는 두타산에서 그 산..

산행 여기저기 2023.09.09

만수산 (부여)

2023.09.01 산행경로 : 수리바위기점-장군봉- 449봉 - 만수산 - 전망대 - 비로봉 - 448 - 416 - 도솔암갈림길 - 도솔암 - 무량사 - 수리바위기점 부여군 외산면 만수리, 수리바위 맞은 편 만수산등산로 입구를 기점으로 하는 원점회귀 산행. 새벽 기온 18도, 낮 최고 28도로 예보 되어 있었고, 산행 중 마루금을 넘는 바람이, 폐세포 구석구석 까지 청량감을 불어넣어 주는 듯 한, 그런 시원함이 있었던 산길 이었다. 산행경로 전반적으로 등로 상태는 양호하다. 장군봉에서 둘러보는 경관이 오늘 산행의 백미, 나머지 구간에서는 수림에 가려 주위 조망이 안좋았다. 산행 외에 무량사 관광을 겸할 수 있다. 07시 22분 수리바위캠핑장 부근에 주차 후, 만수산등산로에 들어간다. 8월 한달간 이래..

산행 여기저기 2023.09.02

가을맞이

우이쒸...! 코로나에 감염, 일주일이 훨씬 넘게 씨름을 했다. 김사장이 전화에 대고 하는 말, " 참나, 세상에... 요새 같은 시대에 코로나 걸리는 사람이 워딨어??" 김장배추 모종 이식, 무우씨 파종, 아직 많이 더운데... 너무 서둘렀나??? 배추벌레 등 나방류의 침입을 막기 위해, 측면은 한랭사로, 위쪽은 방조망으로 방어망을 구축하였다. 한랭사터널 재배방식은 배추벌레들이 한번 침입을 하면, 이들을 퇴치하기 위해, 한랭사 터널을 열었다 닫았다 하기가 매우 번잡 스러운데, 지난 해에 이런 방식으로 방어망을 구축해 놓으니, 망 안쪽에서 벌레 잡아 주기가 아주 편리하더라... 이거지 뭐... 위쪽 방조망이 15mm X 15mm... 배추흰나비 등이 많이 날아 다녀도 침입을 잘 못했었다. 장마가 지나가고..

고추농사 어려워...

잘 자라고 있던 고추... 잎이 말라가고 있다. 나름 신경을 많이 썼는데도... 올해도 고추농사는 망친 것 같다. 노지고추 친환경 재배... 참 쉽지가 않다. 10년을 넘게 해봤는데, 아직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화학농약을 써야 되나??? 매 년 자신감을 잃어 겪는 작은 갈등이다. 텃밭농사, 얼마되지 않는 수확에도 마님께서는 행복해 하신다. 그럼 됐지뭐... 장마, 태풍 등으로 일정이 탐탁치 않아, 비 그친 날을 서둘러 김장배추, 무 심을 자리를 정리했다. 퇴비 넣고, 로타리... 점적호수 깔고... 멀칭비닐로 덮고... 이제 몇일 후, 포트에 배추씨 넣고, 한달 정도 후에 옮겨 심으면 된다. 이거는 제대로 될려나??? 한 번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맛 보지 못해서리...ㅉㅉㅉ 비 오듯 흘러 내리는 것은 밭..

20230721계족산

경로 : 비래사 입구, 봉황정, 계족산성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마눌이 여행을 떠났다. 더큰곰 홀로 떼어놓고... 곰탕도 안끓여놓고... 더큰곰, 젊었을 때는 혼자서 잘도 돌아댕기더만... 요즘에는 혼자서는 어째 잘 안움직여 진다. 마누라 기차 태워 보내고, 밭에 가서 일좀 할려니... 아이구 너무 더워서~~ 소나기 예보도 있고... 산에 가서 빗줄기에 열좀 식히고 내려와야겠다... 했는데, 비는 안오고 땀만 비 오 듯 했다. 중복더위, 복달임으로 개탕은 못먹고, '계족'탕 이라도 먹어야 되는데....쑥절편으로 점심을 떼웠더니 많이 허전했다.

산행 여기저기 2023.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