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이것저것

떵깨~

더큰곰 2020. 12. 21. 21:05

시윤이가 지은 얘네덜 이름은 쵸코&슈슈...    내가 지은 이름은 '어이 떵깨덜~'

한 달 전에,

강아지 두마리 갔다 놓을테니, 알아서 키워보라고...  김사장이 전화를 했었다.

비닐하우스 옆에서 깨갱 거리고 있는 녀석들을 발견한건 그로 부터 몇시간 후,

달리 방법이 없었다, 거둬 들일 수 밖에...

첨엔 몰랐는데,  요즘 아주 옹골지게 걸려 들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먹을거 챙겨줘야지 떵~ 치워 줘야지...     농한기 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같이 밭으로 출근한다.

에구~ 더큰곰 팔자야,  다 늙그막에 사람도 아닌 노무시키들 시중드니라고....ㅉㅉㅉ

 

 

'이것저것 > 이것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싸우면서 함께 자란다.  (0) 2021.02.05
아슬아슬한 시간들, 평안해지는 한 해가 되길...  (0) 2021.01.07
잘 몰랐는데...  (0) 2020.11.27
계절은 늘 바뀐다.  (0) 2020.10.31
괜히 바쁜 가을  (0) 2020.10.27